스포츠뉴스
[24-10-04 20:55: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전 세계 최고의 삼각편대는 아직까지 호흡이 맞지 않고 있다.
레알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빌르뇌브 다스끄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릴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지 2경기에서 0대1로 충격패를 당했다.
경기 후 프랑스 RMC 스포츠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벨링엄의 모습을 조명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릴은 레알 진영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코너플래그 근처에서 공격을 펼치고 있었다.
1초가 아까운 레알 선수들은 공을 뺏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섣불리 수비하다가 또 실점 위기까지 직면했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겨우 소유권을 되찾았고, 아르다 귈러가 우측으로 달려가는 주드 벨링엄에게 건네줬다.
그 순간 벨링엄 주변에는 릴 선수가 4명이나 달라붙었다. 체력이 이미 고갈난 벨링엄 혼자서 이들을 모두 뚫어내는 건 무리였다. 주변에 동료가 있었다면 패스플레이로 역습으로 나가는 방법이라도 시도해볼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벨링엄과 함께 공격을 진행해야 할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완전히 반대편에서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다. 벨링엄을 도와주려는 움직임을 전혀 가져가지 않았고, 공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두 선수는 위치마저 겹쳤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는 수비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조차 없어보였다. 그렇다고 공격에 대한 의지가 불타는 모습도 아니었다. 벨링엄이 공을 놓치자 뒤늦게 음바페가 반응해서 움직였지만 공은 릴의 소유로 넘어갔다.
분노한 벨링엄은 비니시우스와 음바페를 향해 높이 손을 들어 분노의 표시를 전했다. 벨링엄은 잔디바닥에 주먹질까지 한 다음에 두 선수를 향해 강하게 소리쳤다. 결국 레알은 그대로 패배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를 두고 RMC 스포츠는 “릴과 레알의 경기에서 수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를 향해 벨링엄이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나왔다. 벨링엄은 릴의 압박을 받았을 때 아무에게도 패스를 줄 수 없어서 화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조명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음바페를 영입했지만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음바페의 스트라이커 기용은 비니시우스를 살리는 것도 아니며, 음바페의 득점력을 잘 이용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다. 벨링엄도 최근 공격 포인트가 부쩍 줄었다. 세 선수를 통해 시너지를 만들지 못한다면 조직력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발롱도르급 선수 3명을 동시에 품는 건 역시나 어려운 일일까.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러브콜 폭발' 맨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유를 떠날까.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4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가 유럽의 두 거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몸값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4-10-05 12:47:00]
-
[뉴스] 피겨 김채연, 상하이 트로피 여자싱글 우승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싱글 김채연(수리고)이 2024 상하이 트로피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우승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김채연은 4일(현지시간..
[24-10-05 12:29:00]
-
[뉴스] “한국말 다 알아듣는다“ IBK 바꾼 '신통..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갑자기 엄청 (토스가)빨라졌더라.“IBK기업은행의 '신통이'로 거듭날 수 있을까. 기업은행 천신통의 변화가 천적 흥국생명을 넘어서는 첫걸음이 됐다.IBK기업은행은 3일 흥국생명과의 ..
[24-10-05 12:21:00]
-
[뉴스] 한국시리즈 MVP 다시 5번으로. 문성주 9..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9,1,2가 잘풀리면 빅이닝이 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하위 타선을 강화해 상위 타선에서의 득점을 노리는 전략으로 타순을 정리했다.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
[24-10-05 11:54:00]
-
[뉴스] “유영찬, 발인 마치고 던지겠다고 했는데....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유영찬은 완전하게 쉬게 해준다.“마무리 유영찬이 빠진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어떻게 투수 운영을 할 것인가.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24-10-05 11:52:00]
-
[뉴스] '악몽은 이제 끝났다' 이런 반전이 있나?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악몽이 끝났다. 내 이야기를 들어준 CAS에 감사하다'도핑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강제 은퇴를 당할 뻔했던 '원조악동' 폴 포그바(31·유벤투스)에게 구원의 빛이 내려왔다.스포츠중재재..
[24-10-05 11:47:00]
-
[뉴스] '쿵푸킥→충격 2연속 퇴장' 맨유 에이스 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침묵을 깼다.영국 언론 더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2경기 연속 레드카드를 받은 뒤 침묵을 깼다'고 보도했다.페르난데스는 지난달 30일 영국 맨체스터..
[24-10-05 10:47:00]
-
[뉴스] 메이저리거가 일반인 통역에게서 커브를 배웠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거가 한국에서 사회인 야구를 하는 통역 직원에게서 커브를 배웠다니. 믿을 수 있는 얘기일까.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4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24-10-05 10:38:00]
-
[뉴스] '야구천재' 김도영만 없었다면…올해 MVP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만약 김도영이 없었다면, 올해 시즌 MVP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매년 정규시즌이 끝나면 시즌 MVP와 신인상 투표가 이뤄진다. 야구계 안팎에서 '올해 MVP는 김도영'이란 시선이 지배적이다..
[24-10-05 10:21:00]
-
[뉴스] “토스 빨리”, “리듬도 더 빨리”...천신..
IBK기업은행의 새 야전사령관 천신통이 한국 배구에 적응 중이다. 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토스 빨리”, “리듬도 더 빨리”다. 천신통은 현재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에 출전 중이다..
[24-10-05 10:05: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