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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니 웰백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복귀를 원하지 않았다.

웰백은 한때 맨유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다. 맨유 유소년 아카메디 출신인 웰벡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2008~200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한 웰백은 2번의 임대를 다녀온 후에 1군에서 주전으로 등극했다.

2011~2012시즌 웰백은 맨유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역사적인 결승골로 리그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해버렸다. 반 페르시 영입 후 웰백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2013~2014시즌 웰백은 리그에서 9골을 넣었지만 자신의 입지에 불만이 있었다. 결국 웰백은 맨유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아스널에서도 웰백의 득점력은 아쉬웠다. 너무 잦은 부상으로 인해서 1시즌도 주전으로 뛰지 못하다가 2019~2020시즌에 방출됐다.

웰백은 2020~2021시즌 브라이턴에 입단해 다시 빛을 보기 시작했다. 로테이션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해주면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웰백은 교체와 선발을 오가면서 브라이턴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가 됐다.

재밌게도 웰백은 유독 친정팀인 맨유를 만나면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맨유를 적으로 16번 상대해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상대팀이 됐다.

웰백이 브라이턴 축구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웰백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곧 자유계약(FA)로 풀릴 선수라 이적료도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해지는 상황 속에서 웰백의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맨유가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웰백 역시 맨유행을 원하지 않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0일(한국시각) “맨유는 팀을 떠나는 앙토니 마르시알을 대체할 방법을 고민하던 도중 웰백의 이름을 내부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했다.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해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요청에 따라 영입하는데 신중했다. 하지만 맨유의 관심이 어떻게 되든, 웰백은 브라이턴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행복하게 재계약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브라이턴에 남기로 한 웰백의 결정을 옳았다. 웰백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6골 1도움을 터트리면서 제2의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라운드 맨유와의 맞대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친정팀에 복수까지 제대로 해준 웰백이다.

그 후로 텐 하흐 감독은 경질됐고,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을 따라 이적했다면 웰백의 커리어는 더욱 꼬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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