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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단국대가 오세인과 류가형, 양인예 등 3명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3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광주대를 67-60으로 물리쳤다. 전반까지 끌려갔던 단국대는 3쿼터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선다.

단국대는 오세인(20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과 류가형(1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인예(1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2블록), 문지현(11점 2리바운드 3스틸)의 득점 주도로 난적 광주대에게 패배를 안겼다. 박지수도 달아나는 후반에 7점(8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광주대는 임교담(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과 양유정(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조우(11점 4리바운드 2스틸), 정채련(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분전에도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인연이 없었다.

국대는 1쿼터 8분 7초부터 47초 동안 연속 7실점하며 4-11로 끌려갔다.

작전시간을 불러 광주대의 흐름을 끊은 단국대는 빠르고, 골밑을 공략하는 플레이로 13-15, 2점 차이로 좁혔다.

이후 광주대가 달아나면 단국대가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이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2쿼터에도 1쿼터처럼 단국대는 23-30으로 7점 차이까지 뒤졌지만, 결국 추격하는 흐름 속에 37-38로 전반을 마쳤다.

단국대 3쿼터 시작과 함께 오세인의 돌파로 역전했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연속 9득점했다. 46-38로 앞섰다.

단국대는 광주대의 작전시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류가형의 점퍼로 48-38, 10점 차이까지 벌렸다.

10점 차이에서 공방을 펼치던 단국대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 광주대를 몰아붙였다. 4쿼터 9분 35초를 남기고 류가형의 자유투로 61-44, 17점 차이까지 앞섰다.

단국대는 이후 홈에서 지지 않으려는 광주대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1분 16초를 남기고 65-60, 5점 차이까지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동안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단국대는 정규리그 1위인 부산대와 다음달 4일 부산대학교에서 우승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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