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언더독'의 반란이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5경기에서 순위가 낮은 팀이 승점 3점을 챙겼다. 30라운드를 찍고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리그1은 추석 연휴 또 다른 판이 짜여졌다.

선두부터 바뀌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두 시즌 연속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후 떠난 울산 HD가 또 선두 자리를 꿰찼다. 울산은 13일 강원을 2대0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휘슬이 울리기 전 두 팀은 나란히 15승6무8패, 승점 51점이었다. 강원이 다득점에서 5골 앞서 1위였다. 3연승을 질주한 울산은 승점 54점을 기록, 선두에 복귀했다. 울산이 라운드 선두로 올라선 것은 6월 26일 19라운드 이후 78일 만이다.

강원이 2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천 상무가 3위로 다시 상승했다. 김천은 15일 인천을 2대0으로 꺾고 승점 50점(14승8무8패) 고지를 밟았다. 김천은 올 시즌 뚜껑이 열리기 전 '1약'으로 분류됐다. 강등 1순위 후보였다. 예상과 현실은 달랐다. 김천 상무가 파이널A 확정을 확정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강 전쟁'도 새로운 국면이다. 스플릿 분기점까지 이제 3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K리그1은 10월 6일, 33라운드를 끝으로 1~6위의 파이널A와 7~12위의 파이널B로 분리돼 5라운드를 더 치른다. 파이널A에선 우승과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ACL2) 티켓 전쟁이 벌어진다. 파이널B는 서바이벌 전장이다. 최하위인 12위는 2부로 다이렉트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 운명이 결정된다.

6위 포항 스틸러스가 7위 광주FC와의 정면충돌에서 승리하면 스플릿 전쟁은 일찌감치 막을 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광주의 힘은 여전히 무서웠다. 광주는 13일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1 승리했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광주는 승점 40점, 6연패의 늪에 빠진 포항은 44점에 머물렀다. 4~5위 수원FC(승점 48)와 FC서울(승점 40)도 승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하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광주는 제주 유나이티드, 김천, 서울과의 남은 3연전에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포항은 연패를 끊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과 맞닥뜨릴 수 있다. 수원FC와 서울은 각각 3경기(2승1무)와 6경기(5승1무) 연속 무패가 끊겼다. 파이널A행은 여유가 있지만 우승과 ACL 티켓 전쟁을 위해선 반전이 필요하다.

역대급 강등 전쟁은 더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최하위인 12위가 또 바뀌었다. 김천을 넘지 못한 인천이 '꼴찌'로 떨어졌다. 승점 31점이다. 8위 제주는 14일 안방에서 대구FC에서 0대4로 대패했다. 제주의 승점이 35점인 가운데 9~11위 대전하나시티즌이 34점, 전북 현대와 대구는 33점이다. 전북은 대구에 다득점에서 앞섰다.

제주는 인천과의 승점차는 4점, 전북, 대구와는 2점, 대전과는 1점에 불과한 사정권이다. 대전은 14일 원정에서 서울을 3대2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가운데 전북은 이날 수원FC를 6대0으로 대파하며 뒤늦게 '전북다움'을 선보였다. 전북은 이번 시즌 100% 파이널A 기록이 깨졌다.

제주, 대전, 전북, 대구, 인천은 파이널B에서도 강등 전쟁을 펼쳐야 한다. 눈을 돌릴 곳은 없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들 세계에선 매경기가 결승전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7건, 페이지 : 42/5070
    • [뉴스] 'K2 공룡' 수원 삼성의 굴욕 '승강 PO..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의 희망은 무참히 깨졌다. 'K리그2(2부) 공룡'으로 꼽히던 수원은 승강 플레이오프(PO) 티켓도 챙기지 못한 채 시즌은 마쳤다.9일, 전국 6개 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

      [24-11-09 16:02:00]
    • [뉴스] 김상식 감독 "코번에 대한 수비가 관건"

      정관장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최근 KT전에서 승리한 정관장은 시즌 첫 연승..

      [24-11-09 16:01:34]
    • [뉴스] 후반 반전 만들어낸 KT, LG 제압하고 2..

      KT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5승 4패가 됐..

      [24-11-09 15:56:23]
    • [뉴스] 78억 FA가 5선발...한화의 행복한 고민..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55km '광속구 신인'도 자리가 없겠네.한화 이글스의 '광폭 행보'가 야구판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한화는 FA 시장 개장 3일 만에 외부 영입이 가능한 2명의 선수 계약을 끝내버렸다. 유..

      [24-11-09 15:48:00]
    • [뉴스] [웜업터뷰] 2년 만의 3연승 노리는 삼성도..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삼성, 정관장의 명암을 가를 키포인트는 역시 코피 코번이다.서울 삼성은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개막 6연..

      [24-11-09 15:44:16]
    • [뉴스] 1옵션 외국 선수 버튼이 단 1점... 전창..

      KCC가 완패를 당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57-93으로 패했다.KCC는 상대의 속공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

      [24-11-09 15:37:45]
    • [뉴스] "속공의 키는 자밀 워니" 또 속공만 19개..

      SK가 KCC를 완파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SK가 만원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

      [24-11-09 15:37:18]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