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8 21:40:00]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조건 굴리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운이 좋았다.“
LG 트윈스의 '출루왕' 홍창기가 해결사가 됐다. 홍창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2-2 동점이던 9회초 무사 1,2루서 1루를 지나가는 결승 1타점 안타를 쳐 팀의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해 타율을 3할2푼3리로 전체 11위, 출루율은 4할3푼7리로 1위를 질주했다.
1회초 상대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던 홍창기는 3회초 무사 1루서는 우전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이었다. 5회초 1사 1루에선 좌익선상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으나 또 후속타 불말.
결국 2-2 동점이던 무사 1,2루서 자신이 해결했다. 처음엔 희생번트 사인이 나왔다. 초구 볼에 이어 2구째 번트를 댔는데 높게 뜨고 말았다. 포수 정보근이 달려갔으나 멀리 떨어져 파울.
3구째에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로 바뀌며 번트 자세를 취했다가 타격으로 바꾼 홍창기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143㎞의 직구를 잡아당겼고 이것이 1루를 지나는 안타가 됐다. 다시 3-2로 앞서는 결승타. 이어 오스틴의 희생플라이, 문보경의 1타점 내야 땅볼까지 나오면서 LG가 5대3으로 승리했다.
홍창기는 “처음엔 번트 사인이 나왔다. 무조건 성공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뒤에 오스틴이 득점권에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이어줘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들어갔는데 파울이 나와서 다음엔 더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사인이 바뀌어서 땅으로만 굴리자고 생각으로 짧게 쳤는데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휘둘렀는데 맞은 느낌이었다“라며 웃었다.
이날 홍창기가 안타를 치기전까지 LG는 득점권에서 11타석 10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8회초 문보경의 동점 솔로포가 나오기 전까지 0-1로 꽁꽁 묶인 것도 2회초 무사 1,2루 3회초 무사 1,3루, 5회초 1사 2,3루의 찬스를 놓쳤기 때문. 홍창기는 “이런 게임이 1년에 몇번씩 나오기도 한다. 찬스에서 점수가 안나오다 보니까 힘든 게임이 되겠다 싶었는데 (문)보경이가 홈런을 쳐주고 (오)지환이 형이 열심히 뛰어서 역전도 만들면서 분위기가 올라왔다“면서 “그래서 다시 동점이 됐지만 모두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1위 경쟁을 하다가 어느새 3위도 위태로운 상황. 홍창기는 자신의 출루왕 2연패 보다 팀의 3위 확정에 더 신경을 썼다. “일단 3위를 확정짓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밑에 있는게 아니라 3위라서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많이 이기다보면 확정할 수 있다“라는 홍창기는 “출루왕도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친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을 신경쓸 때가 아니다. 우리 팀이 3위를 확정짓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웜업터뷰] 2년 만의 3연승 노리는 삼성도..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삼성, 정관장의 명암을 가를 키포인트는 역시 코피 코번이다.서울 삼성은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개막 6연..
[24-11-09 15:44:16]
-
[뉴스] 1옵션 외국 선수 버튼이 단 1점... 전창..
KCC가 완패를 당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57-93으로 패했다.KCC는 상대의 속공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
[24-11-09 15:37:45]
-
[뉴스] "속공의 키는 자밀 워니" 또 속공만 19개..
SK가 KCC를 완파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SK가 만원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
[24-11-09 15:37:18]
-
[뉴스] [현장라인업] '양민혁vs안데르손' K리그 ..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수원FC와 강원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50점으로 6위를..
[24-11-09 15:33:00]
-
[뉴스] IBK 김호철 감독, 페퍼 새 외인 테일러 ..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가 9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IBK기업은행은 수요일, 토요일 경기가 주마..
[24-11-09 15:32:31]
-
[뉴스] ‘3점슛 단속·리바운드 우위’ 또 한번 신나..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가 KCC를 완파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24-11-09 15:27:37]
-
[뉴스] '드디어' 첫선 보이는 테일러...페퍼 장소..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페퍼저축은행은 9일 안방 광주 염주종합체육관(페퍼스타디움)에서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24-11-09 15:27:28]
-
[뉴스] KBL 수비왕 오재현, 버튼 봉쇄 특명 완벽..
SK가 KCC를 제압했다.서울 SK 나이츠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만원 관중을 기록한 SK(6승 2패)는 이날..
[24-11-09 15:15:38]
-
[뉴스] 춘천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12일..
4일간 5개국 12개 팀 200여명 유소년 선수단 참가(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 체육회와 함께 마련한 '2024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12일부터 4일간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4-11-09 15:15:00]
-
[뉴스] 가까스로 희망 살린 노승열, 공동 58위로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에서 간신히 희망을 살렸다.노승열은 9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
[24-11-09 15:1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