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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일라와라가 컵대회 2번째 경기에서 패한 가운데 이현중도 야투 난조를 보였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10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 코스트 스포츠 레저 센터에서 열린 NBL(호주리그) 블리츠 컵대회 퍼스 와일드캣츠와의 맞대결에서 93-98로 패했다.

타일러 하비(16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와 샘 프롤링(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1쿼터에 30실점하며 경기를 시작한 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패했다.

교체멤버로 나선 이현중은 20분 6초를 소화하며 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이 5개 가운데 1개만 림을 가르는 등 야투율은 18%(2/11)에 그쳤다.

1쿼터 개시 3분경 교체 투입된 이현중은 1쿼터 중반 첫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1쿼터 막판에는 수비 리바운드를 연달아 따냈지만, 레이업슛과 중거리슛 2개도 모두 실패했다.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한 이현중은 2쿼터 중반 다시 코트를 밟았다. 투입된 직후 수비 리바운드를 추가한 이현중은 2번째 3점슛도 실패에 그쳤지만, 2쿼터 종료 1분여 전 돌파를 통해 첫 득점을 올렸다. 이현중은 득점을 올린 직후 교체됐다.

이현중은 3쿼터를 코트에서 맞이했지만, 3쿼터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쿼터 개시 40초 만에 시도한 3점슛이 빗나갔고, 이후 패스 과정에서 실책도 범했다. 이현중은 3쿼터 중반 와니 스와카와 교체됐다.

이현중은 이어 4쿼터 중반 다시 투입된 후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1초 전 3점슛 가뭄을 씻어내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한편, 일라와라는 오는 12일 멜버른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블리츠 컵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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