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WKBL이 박신자컵으로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 W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후지쯔 레드 웨이브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후지쯔의 정상 등극을 이끈 미야자와 유키에게 돌아갔다. 이번 박신자컵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선수들이 첫 선을 보였고, 이적생들도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 첫 선 보인 아시아쿼터의 기량은?
WKBL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고, 총 9명이 한국땅을 밟았다. 이번 박신자컵에서 재활 중인 타니무라 리카(신한은행)를 제외한 8명이 첫 선을 보였다.

가장 돋보인 건 이이지마 사키(BNK)와 나가타 모에(KB스타즈)였다. 먼저, 사키는 5경기에서 평균 32분 22초 동안 7.8점 2.8리바운드 1.6어시스트 1.6스틸 1.2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발군의 수비력을 뽐냈다. 뛰어난 수비 센스로 스틸과 블록슛을 해냈다. 일대일 수비뿐만 아니라 적절한 도움 수비를 통해 팀 수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나가타는 4경기에서 평균 28분 44초를 뛰며 12.0점 5.8리바운드 2.0어시스트 1.5스틸로 활약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뿐만 아니라 득점력까지 갖추는 있다는 걸 보여줬다. 박신자컵을 통해 청주 KB스타즈의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KB스타즈는 1승 3패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나가타가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였다.

이밖에 히라노 미츠키(삼성생명), 시다 모에(KB스타즈), 미야사카 모모나, 스나가와 나츠키(이상 우리은행), 와타베 유리나, 이시다 유즈키(이상 하나은행)도 박신자컵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사키와 나가타가 돋보였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팀에서 쓰임새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부천 하나은행의 와타베와 이시다는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리그의 판도 바꿀 이적생들

이번 오프시즌에는 많은 대어급급 선수들이 팀을 옮겼다. 진안은 하나은행으로 향했고, 신지현과 최이샘은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박혜진과 김소니아는 함께 부산 BNK썸으로 향했다. 이적생 역시 아시아쿼터와 마찬가지로 박신자컵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신자컵에서 가장 빛난 건 김소니아였다. 뛰어난 득점력을 발휘하며 BNK의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그의 기록은 5경기 평균 29분 7초 출전 20.6점 8.0리바운드 3.8어시스트 2.0스틸. 평균 득점은 대회 1위에 해당한다. BNK는 박혜진이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박신자컵을 통해 이소희, 김소니아 쌍포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규리그에 박혜진이 가세한다면 좀 더 탄탄한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 주역들이 모두 이탈한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은 심성영(평균 9.5점 3.5리바운드 2.5어시스트), 박혜미(평균 7.3점 4.5리바운드 1.3어시스트), 한엄지(평균 12.5점 9.5리바운드 1.3어시스트) 등 새 얼굴들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아시아쿼터선수들도 팀에 잘 녹아들면서 조별 예선에서 3승(1패)을 거뒀다. 골득실률에서 밀려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라는 걸 나머지 팀들에게 확인시켜줬다.

신한은행은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김소니아가 이적했고 최이샘(평균 9.3점 8.8리바운드 1.3어시스트), 신지현(평균 9.3점 1.8리바운드 4.3어시스트), 신이슬(평균 7.3점 2.8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영입했다. 박신자컵에서는 냉정하게 이들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은 1승 3패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다. 곧 아시아쿼터 타니무라가 합류하기에 손발을 맞춰간다면 나아질 수 있다.

올 시즌 WKBL은 전력 평준화가 되면서 순위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박신자컵을 통해 이적생들이 리그를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이제 시즌 개막까지 50일도 남지 않았다. 새 시즌 WKBL은 여느 때보다 흥미진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WKB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2건, 페이지 : 42/5130
    • [뉴스] '박병호에게 하트를 보낸 사람은?' 홈런 매..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병호형 사랑합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스리런포를 터뜨린 박병호가 더그아웃에 들어서자 달려 나온 원태인은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홈런 타자를 반겼다.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

      [24-09-13 04:47:00]
    • [뉴스] '최고이적료 이유를 증명하라' 6500만 파..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주말 아스널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A매치 휴식기를 마친 잉글랜드 프리미어가 다시 재개된다.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팀의 위치를 가를 수 있는 중..

      [24-09-13 03:47:00]
    • [뉴스] [NBA프리뷰] '실망이었던 쿰-릴 조합' ..

      [점프볼=이규빈 기자] 밀워키의 차기 시즌이 정말 중요해졌다.2013 NBA 드래프트, 전체 15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밀워키 벅스는 그리스 국적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라는 원석을 지명한다. 당시 아데토쿤보에 대한 ..

      [24-09-13 00:42:21]
    • [뉴스] 일본 전훈 중인 우리은행, 강호 ENEOS에..

      우리은행이 ENEOS에 일격을 당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2일 일본 치바현 카시와에 위치한 ENEOS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ENEOS 선플라워즈와의 경기에서 46-75로 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일본 ..

      [24-09-13 00:36:53]
    • [뉴스] LG와 이제 6경기 차! PO 직행 다 와간..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에 성큼 다가갔다.삼성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3..

      [24-09-13 00:15:00]
    • [뉴스] 드래프트 시작 1시간30분만에 첫 지명…김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약간이나마 남아있던 마지막 아쉬움을 선수의 센스로 시원하게 털어냈다.NC 다이노스는 11일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일이 없는(?) 구단이었다.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

      [24-09-13 00:10:00]
    • [뉴스] G리그 대표해 뛰고 있는 KCC 버튼, FI..

      [점프볼=홍성한 기자] G리그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고 있는 버튼이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G리그 유나이티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FIBA(국제농구연맹) 인터컨티넨탈 컵..

      [24-09-13 00:05:10]
    • [뉴스] 어빙+탐슨, 기대되는 댈러스의 더블 2옵션

      댈러스 매버릭스 입장에서 지난 시즌은 상당히 의미가 컸다.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만 마셨던 이전과 달리 파이널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에 근접한 저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물론 만족스럽지는 않다. 쟁쟁한 서부 ..

      [24-09-12 23:53:13]
    • [뉴스] 리버풀 클럽 레코드 다시 쓴다, 바이에른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무시알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

      [24-09-12 23:37: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