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데리흐트는 팔았다. 이토 히로키는 부상이다. 다요 우파메카노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조나단 타(레버쿠젠) 영입은 물 건너갔다. 이적시장은 이틀 뒤에 닫힌다.

지난 시즌 수비 때문에 크게 애를 먹었던 바이에른 뮌헨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생겼다. 믿었던 김민재 카드가 실망감을 안기면서 대책 없는 상황에 몰렸다. 김민재가 반등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속에 여름 이적시장을 치열하게 보내지 않은 대가를 치르기 직전이다.

독일 언론 '빌트'는 28일(한국시각)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수수께끼'라며 커다란 의문을 제기했다.

빌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이전 소속팀에서 그는 우승을 차지했다.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정말 뜨거웠다. 바이에른은 김민재가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유로(약 744억원)를 지출했다. 지금까지 이 계획은 전혀 성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3~2024시즌 바이에른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조합으로 사용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과 다르게 실수가 잦았다. 올해 1월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마타이스 데리흐트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바이에른은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3~4옵션으로 추락하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바이에른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데리흐트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각했다. 독일 국가대표 조나단 타까지 노렸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눈에 띄는 수비 보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설상가상 이토는 개막도 하기 전에 다쳤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다이어 셋 중에 둘을 써야 하는 작년 상황과 변한 것이 없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1년차라 적응 기간이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 문화와 생활 및 언어 소통 측면에서 2년차에 돌입하면 적응을 마치고 과거 기량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손흥민(토트넘)또 프리미어리그 이적 첫 시즌에는 고전했지만 2년차부터 실력을 폭발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아직 물음표를 떨쳐내지 못했다. 빌트는 '새 감독 빈센트 콤파니는 김민재를 신뢰했다. 스포츠디렉터 막스 에베를도 김민재가 바이에른에 온지 1년이 지나 새 시즌은 많은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역시 '김민재는 약한 데뷔 시즌을 보낸 뒤 이번 시즌은 모든 면에서 좋아질 줄 알았다. 그러나 김민재는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교체되기 전까지 나쁜 패스를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빌트는 '김민재의 첫 두 경기는 산뜻하지 않았다. 그는 패배의 원인이 될 뻔했다. 김민재의 선발 출전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고 냉혹한 판결을 내렸다.

축구 전문가 사미 케디라는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괴물이었다. 그는 모든 공에 달려들었고 태클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바이에른에서는 그런 김민재를 볼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이에른에서 그는 매우 다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김민재를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에게는 요구되는 일정 수준 이상의 명확하고 빠른 패스게임이 없다“고 진단했다.

마테우스는 돌연 사실은 처음부터 김민재가 미덥지 못했다고 말을 바꿨다.

마테우스는 “나는 처음부터 그런 점을 우려했다. 그는 볼 간수가 안정적이지 못하다. 그것은 내가 최고 수준에서 기대하는 것이 아니며 바이에른의 수준이 아니다.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대인 방어 능력도 사라졌다. 그에게서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했다.

결국 미드필더인 레온 고레츠카를 중앙 수비수로 쓰자는 대안까지 제시됐다.

독일 언론 '타케스차이퉁(TZ)'은 27일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수비 약점을 드러냈다. 로타어 마테우스는 레온 고레츠카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내부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고레츠카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과거 센터백 경험이 있다.

TZ는 '이론상으로 이적시장이 끝나는 8월 30일일까지 바이에른은 수비수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독일 국가대표 조나단 타(레버쿠젠)을 둘러싼 이적설은 가라앉았다'며 결국 바이에른이 내부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짚었다.

마테우스는 “고레츠카는 최근 친선경기에서 중앙수비수를 봤다. 그는 훈련된 박수투박스 플레이어다. 재훈련도 가능하다. 고레츠카가 센터백을 볼 수 없다고 말하면 안 된다. 고레츠카가 바이에른에 잔류하고 중앙수비 문제가 계속된다면 확실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58건, 페이지 : 42/5146
    • [뉴스] 결정적 장면! 김현수 타구 낚아챘다…대들보 ..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태진의 호수비가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다.“구멍은 없었다. 팀의 대들보가 빠진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9대5로 재역전승을 거..

      [24-09-11 23:31:00]
    • [뉴스] 11번째 시즌 앞둔 전광인, 훈련을 끝낸 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했나?” 현대캐피탈 전광인은 훈련을 마친 뒤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진다. 1991년생 전광인은 11번째 V-리그를 앞두고 있다.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전광인은 한국..

      [24-09-11 23:20:33]
    • [뉴스] '형이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짓을!'...“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최고의 선수 평가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각) '벤제마가 호날두가 자신보다 킬리안 음바페를..

      [24-09-11 22:47:00]
    • [뉴스] '캡틴이 미쳤다! 멀티포 4안타 6타점 맹폭..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8위로 떨어졌다.삼성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2..

      [24-09-11 22:15:00]
    • [뉴스] '잘던졌다 박진! 윤동희-손호영 7안타쇼'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박진의 깜짝 호투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윤동희(6타수 4안타)와 손호영(5타수 3안타)은 7안타를 합작하며 대승을 이끌..

      [24-09-11 21:56:00]
    • [뉴스] '충격' 음바페, 리버풀 개인 합의 완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적 뒷얘기가 전해졌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로 이적할 뻔했다는 얘기다.영국 언론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2년 전 리버풀 입단에 합의했다. 하지만 당시 ..

      [24-09-11 21:47:00]
    • [뉴스] “우린 이런 응원받을 자격도 없어“ 역대 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악의 상황에서 반전시킬 무언가도 보이지 않고 있다.중국은 10일(한국시간) 중국 다롄의 수오위완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

      [24-09-11 21:45: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