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앞으로 활용도를 극대화 해보고자 한다.“

두 번째 3루수 선발 출전한 차세대 기대주, 하지만 사령탑은 더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SSG 랜더스 신인 내야수 박지환. 청소년 대표 시절 유격수로 활약했던 그는 SSG 유니폼을 입은 올해 2루 및 3루 수비 훈련을 했다. 베테랑 김성현 외에도 또 다른 신인 정준재와 함께 경쟁해야 하는 2루지만, 3루에는 부동의 주전이자 팀 간판타자인 대선배 최정이 버티고 있는 자리다.

정준재가 주전 2루수로 가능성을 보여주자 차세대 재목으로 꼽혀온 박지환의 운신 폭이 좁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간판 타자 역할 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최정을 굳이 뺄 이유가 없는 SSG다. 청소년 대표 시절 봐온 유격수 자리도 또 다른 주전 박성한이 버티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박지환을 내야 백업 자원으로 묵혀두기엔 재능이 너무 아깝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때문에 외야 포지션 변경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돼 왔다.

SSG 이숭용 감독은 27일 광주 KIA전에 최정을 지명 타자로 배치하고 박지환을 선발 3루수로 넣었다. 지난 17일 인천 한화전에 이은 시즌 2번째 3루수 선발 출전.

이 감독은 이날 박지환의 3루수 선발 출전에 대해 KIA 선발 양현종과의 상성을 거론하면서도 “내년 그림도 함께 그리려 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본인이 3루 훈련을 많이 했고, 실전도 치렀다. 자신 있다고 해 과감하게 기용하는데, 앞으로는 활용도를 극대화 해보고자 한다“며 외야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어깨나 순발력 등 수비 능력을 보면 타격 면에서 벌크업을 하고 발전한다면 외야수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외야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확신한다. (현역시절) 나도 외야수를 보지 않았나“라고 웃었다. 또 “우리 코치들이 스카우트에게 물어보니 지명 당시 외야수 활용 가능성도 생각하고 뽑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물론 박지환의 외야 활용이 '포지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감독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경우의 수“라고 선을 그은 뒤 “내년에도 최정은 3루수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박지환의 플레잉 타임 확보는 쉽지 않다. (3루) 로테이션으로 활용한다고 해도 그게 옳은 건진 미지수“라며 “기존대로 내야 경쟁을 시킬지, 타격을 보완해 외야수로 풀타임 활용을 할건지 고민을 해보고 있다. 물론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야 하고, 프런트의 의견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피말리는 순위 싸움의 한복판. 하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서는 오늘이 아닌 내일을 보는 혜안도 필요하다. SSG와 이 감독은 복잡한 방정식을 풀고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44건, 페이지 : 42/5145
    • [뉴스] '손흥민+델레 알리' 영입 추천 스카우터→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델레 알리 등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큰 공을 세웠던 스카우터가 토트넘에서 해고됐다.데이비드 플리트는 1986년부터 토트넘에서 감독을 맡았다. 루턴 타운에서 매력적인 축구..

      [24-09-11 18:47:00]
    • [뉴스] [대학리그] 프레디 골밑 장악한 건국대, 3..

      건국대가 3연승을 질주했다.건국대학교는 11일 성균관대학교 수성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72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3위 건국대는 9승 3패를 기록, 2위 연세대를..

      [24-09-11 18:38:29]
    • [뉴스] '일단 살고 보자' 꼭 필요한 선수로, 20..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의 방향성은 명확했다. 각자의 사정에 맞는 선수를 뽑자는 것이었다. 흥미로운 선택의 연속이었다.KBO리그 10개팀의 미래를 책임질 ..

      [24-09-11 18:32:00]
    • [뉴스]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초대형 계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없이 감독 경력을 반등시킬 수 있을까.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기회를 노리게 됐다.미국축구협회(USMNT)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

      [24-09-11 18:24:00]
    • [뉴스] 이주영 21점 펄펄... 연세대, 이대균 앞..

      연세대가 동국대를 꺾었다.연세대학교는 11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2-64로 승리했다. 고려대전에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패를 당한 연세대..

      [24-09-11 18:22:33]
    • [뉴스] [공식발표]“사실 여부 떠나 바람직하지 않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의 시구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경상남도 창원 출신인 안세하는 드라마 , 등에 출연한 배우다. 그는 최근 과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

      [24-09-11 18:12:00]
    • [뉴스] '전체 1번' 정현우 품에 안은 사령탑의 속..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에 들어오는 데는 순서가 매겨져있지만, 스타가 되는데는 순서가 따로 없다.“'드래프트의 팀' 키움 히어로즈 사령탑은 이날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신인 드래프트는 어쩌면 현직 감독과는..

      [24-09-11 18:11:00]
    • [뉴스] “데뷔전 무실점 선발승, 시즌 10승이 목표..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똑 부러지는 인터뷰였다.전체 1순위. 가장 영광스럽지만 주목을 받기에 부담도 클 수밖에 없는 자리.키움 히어로즈가 부른 전체 1순위는 덕수고의 왼손 투수 정현우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앞..

      [24-09-11 17:44:00]
    • [뉴스] “SON은 골까지 넣었는데“ 아스널, 목발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있는 아스널에 비상이 걸렸다.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A매치 기간 발목을 다쳤다.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목발을 짚고 ..

      [24-09-11 17:37:00]
    • [뉴스] 포수 많은데 또 포수 1라운더? 이율예 뽑은..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1라운드 신인으로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지명했다. 팀내 교통 정리는 어떻게 이뤄질까.SSG는 11일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이율예를..

      [24-09-11 17:34: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