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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육상 간판 황선우와 우상혁, 파리에서 나란히 부진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치르며 다시 올림픽 대비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과 육상을 이끌던 황선우(21·강원도청)와 우상혁(28·용인시청)에게 2024 파리 올림픽은 '잔인한 기억'으로 남았다.허탈함을 느끼고, 눈물도 보였지만 둘은 “파리 올림픽이 끝이 아니다“라며 다시 힘을 내기로 했다.12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황선우와 우상혁은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누구보다 자신들의 실망이 컸다.황선우는 주 종목인 경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결승 진출(준결승 9위)에 실패하고, 자유형 100m(예선 16위)에서도 부진했다.남자 계영 800m 결승(6위)에서도 황선우는 자신의 속력을 보여주지 못했다.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금, 은, 동메달을 한 개씩 수확한 '메달 후보' 황선우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였다.황선우는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 일정을 마치며 “나도 지금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황선우는 “훈련도 잘했고 자신감도 있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늘 메달을 따서, 지금 상황이 더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

우상혁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에 그쳐, 7위에 머물렀다.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인정받은 우상혁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었다.우상혁은 경기 뒤 “파리 올림픽을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2022년, 2023년보다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미련을 드러내며 “(김도균) 감독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감독님은 개인적인 생활을 모두 포기하고 나를 위해 힘쓰셨다. 오늘 메달을 따서 보답하고 싶었는데…“라고 말하며 펑펑 울었다.

황선우와 우상혁은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없는 영웅'으로 불렸다.황선우는 도쿄 대회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로도 1956년 멜버른 대회의 다니 아쓰시(일본) 이후 65년 만에 올림픽 이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5위 자리를 꿰찼다.자유형 200m 예선에서도 1분44초62의 당시 한국 신기록과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우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한국 선수로는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까지 올라 7위를 차지했다.우상혁은 도쿄에서 2m35의 당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트랙&필드 올림픽 역대 최고인 4위를 차지했다.둘은 도쿄 올림픽 이후에 국제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발휘했다.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열망하며 3년 동안 땀을 흘렸다.하지만, 파리는 둘에게 잔인한 기억만 남겼다.

심리적인 타격이 크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4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게 겁이 나기도 하지만 둘은 다시 나아가기로 했다.황선우는 “사실 그동안 나 자신을 '나이 든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아직 어리더라. 내 수영이 파리에서 끝나는 것도 아니다“라며 “LA 올림픽에도 도전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다시 4년을 준비할 힘을 얻었다“고 웃었다.우상혁도 “파리에서 좋은 자극을 받았다. 동기부여도 됐다“며 “내 점프는 파리에서 끝나지 않는다. LA 올림픽에서 불꽃을 피우겠다“고 말했다.마침 둘을 자극할 대회가 꾸준히 열린다.당장 2025년에는 싱가포르 칼리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7월, 일본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9월에 개막한다.2026년 9월에는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이 둘을 기다린다.황선우와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치르다 보니, 3년이 훌쩍 지났다고 했다.4년은 조금 더 길지만, 또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치르다 보면 LA 올림픽 개막이 눈앞에 다가온다.황선우와 우상혁 모두 “아쉬움을 털어내고 2025 세계선수권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jiks79@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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