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홍성한 기자] "나도 확실하게 상 받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드레스를 입고 가겠다(웃음)."

지난 4월 WKBL 오프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국가대표이자 부천 하나원큐의 프랜차이즈 스타 신지현(28, 174cm)이 진안의 보상선수로 부산 BNK썸에 지명됐고, 이후 후속 트레이드로 인천 신한은행에 합류한다는 이야기였다.

이렇게 하나원큐 신지현은 끝났다. 2014 WKBL 신입선수선발회 전체 1순위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던 그녀는 총 9시즌을 부천에서 보냈다. 통산 기록은 255경기 출전, 평균 25분 11초 동안 9.5점 2.6리바운드 3.4어시스트. 이제는 신한은행에서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신지현은 "구나단 감독님이 내 플레이를 좋아해 주신다고 들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온 것 같다. 힘든 상황일 수 있었는데 막상 와서 생활해보니까 너무 재밌는 것 같다. 원하는 방식으로 운동도 할 수 있고, 적응 잘하고 행복하게 훈련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듯 보상선수를 거쳐 트레이드로 합류했다. 국가대표, 또 올스타 가드에게는 분명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었을 터.

이에 대해 신지현은 "사실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 잘 몰랐다. 들은 이야기도 없었고, 그때 내가 갈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이후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여기는 프로지 않나. 막상 신한은행 와서 생활해보니까 오히려 이적이 나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5위(8승 22패)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리툴링 과정을 앞두고 있다. 최이샘과 신이슬이 합류했지만, 결국 신지현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신지현은 "(최)이샘 언니는 대표팀부터 같이 해온 사이라 편하다. (신)이슬이 역시 장점이 많다. 파생되는 득점을 좀 받아먹고 싶다(웃음). 늘 하던 대로 내 장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런데 하나원큐 신지현과 신한은행 신지현은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갈수록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바라봤다.  


지난 8년 동안 하나원큐에서 함께 뛰었던 김지영과도 재회하게 됐다. 신지현은 "같이 뛰면 너무 편하다(웃음). 코트에서 해주는 역할이 너무 많다. 합류 후 신한은행이라는 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많이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발하기에 등번호도 바꿨다. 새로운 등번호는 7번이다. 기존에 썼던 1번을 쓰지 않는다.

신지현은 "고등학교 때 7번을 썼다. 프로 와서 어떻게 하다 보니까 1번을 사용하고 있었다. 팀도 옮겼고, 농구 인생 제2막이라고 생각해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 내가 또 7번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동기부여를 받은 슬램덩크의 윤대협도 등번호가 7번이다. 여러 가지 영향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WKBL 시상식 화두는 박지현(뱅크스타운)과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입고 온 드레스였다.

신지현은 "나도 확실하게 상 받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드레스를 입고 가겠다(웃음). 미리 알려줬으면 좋겠다. 받는 사람이 입어야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근데 너무 보기 좋았다. 다른 종목에서 그렇게 입는 것을 많이 본 기억이 있다. 입고 가기 위해 일단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끝으로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빛날 것이다. 팀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 꼭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46건, 페이지 : 42/5055
    • [뉴스] 피겨 최하빈, 주니어 GP 6차 대회 최종 ..

      쇼트·프리·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최하빈(솔샘중)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난조..

      [24-10-05 07:44:00]
    • [뉴스] EU 최고법원 “FIFA 선수이적 일부 규정..

      “선수의 자유 이동·클럽간 경쟁 제한“(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4일(현지시간) 선수 이적과 관련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일부 규정이 EU 법률에 위..

      [24-10-05 07:43:00]
    • [뉴스] ‘최적의 대안은 장충체육관?’ 임시 체육관 ..

      [점프볼=최창환 기자] 잠실체육관과의 작별을 앞둔 삼성도, 다음 시즌까지 잠실학생체육관을 사용하는 SK도 임시 체육관 선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새로운 만남이 있으면 작별도 있는 법. 새 얼굴들, 새 중계방송..

      [24-10-05 07:00:50]
    • [뉴스] '2차전 선발마저 묵묵부답...' 다 말해주..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달라졌다. 준플레이오프 전날까지도 2차전 선발까지도 말하지 않았다.전혀 염 감독스럽지 않은 이번 포스트시즌이다.염 감독은 그동안 자신의 구상을 항상 언론을 통..

      [24-10-05 06:40:00]
    • [뉴스] '6전6패' 연경장성 넘었다! “가슴의 응어..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을 때만큼이나 기뻐보였다. 여자배구 기업은행에 부임한지 4시즌만에 최고의 감정을 경험했다.IBK기업은행은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통영도드람..

      [24-10-05 06:31:00]
    • [뉴스] [매거진] 다시 시작된 허훈의 정상 도전기 ..

      [점프볼=최창환 기자] 10월호를 준비하는 과정은 특히 분주하다.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어 다뤄야 할 소식이 어느 때보다도 많아 편집부는 기획안을 짤 때부터 많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다. 하지만 커버스토리의 ..

      [24-10-05 06:00:44]
    • [뉴스] '토트넘 초대형 악재!' 손흥민, 또 이름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수 없을 전망이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디애슬..

      [24-10-05 05:47:00]
    • [뉴스] '충격' 부상 손흥민 또또또 이탈 예정…포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복귀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또 한 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

      [24-10-05 01:47:00]
    • [뉴스] [NBA] '충격의 중요 부위 노출 주인공'..

      [점프볼=이규빈 기자] 충격적인 사건의 주인공인 프리모가 좀처럼 NBA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미국 현지 매체 '훕스하이프'는 4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가 조슈아 프리모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프리모는 G..

      [24-10-04 23:52:49]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