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더티 플레이다.'

일본 J리그에서 다소 우스꽝스러운 '더티 플레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마치다 젤비아와 히로시마가 스로인 때 사용할 공 닦기용 수건에 물을 뿌린 행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

마치다는 최근 홍명보 한국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10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포함된 오세훈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있다.

마치다가 히로시마와 대립각을 세운 것은 지난 달 28일 열린 J리그1 경기에서다. 당시 히로시마에 0대2로 완패한 마치다의 구로다 감독은 “전반 20분이 지나면서 히로시마측이 우리가 스로인 때 공을 닦으려고 비치해 두었던 수건에 물을 뿌리는 등 비신사적 행위를 했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철저하게 관리해 주길 바란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마치다는 평소 경기를 치를 때마다 롱스로인 패턴을 활용하기 위해 피치 주변에 수건을 놓아둔다고 한다. 마른 수건으로 공을 닦아 던져야 미끄러지는 경우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밖에 수건을 놓아두는 경우는 경기규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평소 선수들은 유니폼 상의로 공을 닦은 뒤 스로인을 하기도 하는데 밖에 준비해둔 수건을 유니폼 대신 활용하는 정도는 용인한다.

마치다 구단은 감독의 불만 토로에 그치지 않고 구단 차원에서 본격 대응에 나서며 '사건'을 공론화하고 있다. 마치다 구단의 하라야스 다이렉터는 2일 공개 인터뷰를 갖고 히로시마측이 당시 롱스로우용으로 비치한 수건을 회수하거나 물을 뿌리는 등의 행위를 한 것에 관해 J리그 연맹에 '청문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맹에 공식 문제 제기를 한 것은 반스포츠적 행위인지 판단을 내려 징계도 검토해달라는 의미다. 사실상 히로시마와 전쟁을 하더라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ㅏ.

'청문서'에는 팀이 설치한 비품에 대해, 무단으로 철거하거나 물을 뿌리는 등의 행위에 대해 모든 구단의 주의 환기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설치한 수건이 상대 구단 관계자에 의해 수거되는 등의 사례는 종종 있었다. 물을 뿌려 노골적으로 방해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젖은 수건으로 닦은 공이 미끄러져 롱스로우의 비거리가 나오지 않았던 실례가 있기 때문에 J리그에 서면 제출이라는 행동을 취했다는 게 마치다 측의 설명이다.

마치다 구단은 히로시마 측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워밍업존에서 몸을 풀다가 마치다의 수건에 물을 뿌리는 장면이 찍힌 영상도 제출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당시 경기 진행 도중 구로다 감독이 젖은 수건을 발견하고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1건, 페이지 : 417/5071
    • [뉴스] '뎀벨레 제외+이강인 제로톱' 최악의 결정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은 최선이었을까. 아스널 수비수는 그렇지 않았다고 평가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

      [24-10-02 19:47:00]
    • [뉴스] 한양대, 7위로 PO 향한다... 연세대와 ..

      한양대가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와 만난다.한양대학교는 2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0-54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한양대는 7승 7패를 기록..

      [24-10-02 19:13:52]
    • [뉴스] ‘OP 부키리치-메가’ 장착한 정관장, 흥국..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과 흥국생명이 격돌한다. 사실상 아포짓 자원인 반야 부키리치(부키리치), 메가왓티 퍼티위(메가) 카드를 꺼내 든 정관장을 상대하는 흥국생명. 그 공략법은 무엇일까. 정관장과 흥국생명은 2일 오후 ..

      [24-10-02 19:01:13]
    • [뉴스] 역대급 배신자 만들 계획 완료...24년 동..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평생의 앙숙 관계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각) “내년 여름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24-10-02 18:47:00]
    • [뉴스] MB→OP 전향한 빅토리아 “한국은 수비가 ..

      “한국은 수비가 굉장히 좋다. 공격 코스를 연구하고 있다.”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이 한국 배구에 적응 중이다. 빅토리아는 2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24-10-02 18:46:16]
    • [뉴스] '퇴장도 서러운데…' 충격적인 직격탄 맞은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주장 맡을 자격 없어.“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뒤숭숭한데, 불난 데 기름을 부은 격이다.아스널 출신의 프랑스 레전트 에마뉘엘 프티(54)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0)..

      [24-10-02 18:41:00]
    • [뉴스] 이강철 감독은 무슨 자신감으로, 김광현에 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못 쳤으면 죽을 뻔 했더라.“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오재일을 선택한 이유가 확실히 있었다고 했다.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하루 전 ..

      [24-10-02 18:22:00]
    • [뉴스] LG에서는 지켜만 봤던 가을야구…'첫 출전'..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겨야하는 경기니….“김기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첫 포스트시즌 출전. LG 트..

      [24-10-02 18:00:00]
    • [뉴스] '50경기 43골 14도움'→'10경기 11..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 정상급 골잡이가 불만을 표했다. 다름 아닌 잔디가 문제였다.영국의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각) '빅토르 요케레스가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 후 카메라에 세 단어를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24-10-02 17:47:00]
    이전10페이지  | 411 | 412 | 413 | 414 | 415 | 416 | 417 | 418 | 419 | 4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