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3 16:51:00]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다음 등판은 아직 고민중이다. 어젠 운이 좋은 측면이 있었다.“
22일만의 복귀전에서 역투했다. 하지만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주말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34)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정찬헌은 전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홈런 1) 2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투구수는 72개에 불과했다. 한이닝 더 끌고가기엔 충분했지만, 키움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키움은 6회 두번째 투수 김선기가 황재균에게 결승포를 허용, 2대3으로 졌다.
이날 경기전 키움은 정찬헌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대신 또다른 베테랑 이형종을 등록했다. 경기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엔트리 조정이라기보단 계획대로다. 정찬헌이 최소 실점으로 잘 던져주긴 했지만, 이형종도 2군에서 경기에 잘 적응하고 있고, 30경기도 안남은 시점에 뭔가 보여줄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정찬헌은 커리어내내 허리부상과 싸움중이다. KT전은 정찬헌의 올해 4번째 등판에서 첫 5이닝을 채운 경기였다.
하지만 키움은 다음 매치업(삼성 라이온즈전) 선발투수로 정찬헌 대신 다른 선수를 택했다. 판단의 근거도 명확했다.
“원래 KT전 상성이 좋아 등판을 시켰는데…장성우 홈런도 있었고, 아웃카운트 15개 중에 정타가 10개 정도 됐다. 실점은 적었지만 운이 많이 따른 경기였다. 야수 정면 타구가 많았다. 그 자리에 들어갈 선발투수는 비밀이다.“
홍원기 감독은 “지금 1군 선발 로테이션 외엔 1군 실전에서 선발로 나올 정도의 제구력을 갖춘 투수들이 없는게 현실이다. 그런 선수들이 나오면 야수들도 지치고, 경기에서 이기기도 어렵다“면서 “일단 정찬헌의 몸상태에는 이상이 없다. 추후 9월에 다시 등판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생명으로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수술을 한 선수다. 누구보다도 힘든 재활을 거쳤다. 나도 선수도 조심스럽다. 일단 던진 후에 이상이 없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같은 의미에서 이형종에게도 중요한 콜업이다. 2023시즌을 앞두고 4년 20억의 퓨처스 FA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는 낙제점이다. 지난 시즌과 이번시즌 모두 2할대 초반의 타율에 머물고 있다. 올해는 발등 골절 부상까지 겹쳤다.
“겨울내내 누구보다 열심히 간절하게 준비한 선수다. 팀과 동료들에게 미안해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가 이번 콜업의 중요성을 잘 알거라고 생각한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기회는 다섯 번 뿐…생존 사투 시작하는 K리..
'생존왕' 인천, 최하위서 파이널라운드 시작…무고사 살아나야10위 전북 vs 11위 대전, 첫판부터 강등권 맞대결(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기회는 다섯 번 뿐이다. '아랫물'로 내려간 프로축구 K리그1 6개 ..
[24-10-17 13:04:00]
-
[뉴스] 여자배구 흥국생명, 15시즌 뛴 김세영 멘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V리그에서 15시즌을 뛴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출신 김세영(43)이 여자부 흥국생명에서 멘털 관리 및 미들 블로커 기술 부문 코치로 일한다.흥국생명은 17일 “우리 팀에서 ..
[24-10-17 13:03:00]
-
[뉴스] [전국체전] 도쿄서 '끝' 외친 양궁 맏형 ..
이젠 현대제철서 코치로…첫 대회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지휘파리 올림픽서 대표팀 후배들 응원 연락…“연락처 모르는 남수현에겐 미안“(진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단체전 결승전.김우..
[24-10-17 13:03:00]
-
[뉴스] '대반전' 현역 메이저리그 3루수가 한국에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현역 메이저리거 요안 몬카다가 다음주 한국에 도착한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전 3루수였던 몬카다는 최근 '프리미어12' 쿠바 대표팀 출전을 확정했다.중남미 야구 소식을 다루는 프란시스 로메로..
[24-10-17 13:00:00]
-
[뉴스] “매경기 부모님 폭풍리뷰“ 신인상은 시작일뿐..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드래프트 전부터 1순위로 주목받았다. 첫 시즌부터 주전 한자리를 꿰찼다. 신인상은 당연한듯 그의 것이었다.레전드의 딸다운 데뷔시즌 퍼포먼스였다. 탄탄대로 같았던 김세빈(19)의 배구 인생에..
[24-10-17 12:51:00]
-
[뉴스] '홍명보호' 11월 '분쟁 지역'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어떻게 치러지는 것일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1월 쿠웨이트(14일)-팔레스타인(19일)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원정 2연전을 치른다..
[24-10-17 12:47:00]
-
[뉴스] '아약스 집착남' 텐 하흐, 타깃이 바뀌었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타깃을 바꿨다. 바이에른 뮌헨 벤치를 바라보고 있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급 61만 파운드(약 10억원) 듀오를 원..
[24-10-17 12:47:00]
-
[뉴스] 무려 1,007일 만에 복귀→블록슛까지 척척..
볼이 코트로 돌아왔다.시카고 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5-123으로 승리했다.시카고 팬들에게 이날 경기는 특..
[24-10-17 12:43:33]
-
[뉴스] “선처해달라“ 황의조, 국대 경력 사실상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세계 축구선수의 범죄를 조명하는 한 축구채널이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한 전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의 행보에 주목했다.가상의 축구클럽 프리즌(Prison) 축구클럽(FC..
[24-10-17 12:41:00]
-
[뉴스] 전창진 감독, KCC 건설과 함께 팬들 위해..
KCC가 개막전 행사로 분위기를 달군다. 부산 KCC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은 2024년 10월 19일(토) 오후 2시 수원 KT소닉붐과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공식 개막 경기를 부산 홈 개막 ..
[24-10-17 12:28: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