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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수연에게 이제 리베로 유니폼이 제법 잘 어울린다.

박수연은 작년부터 리베로 포지션으로 선수 등록이 되기 시작했다. 2021년 강릉여고 소속으로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할 때만 해도 아웃사이드 히터였고, 2022-23시즌까지도 아웃사이드 히터 박수연이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리베로로 전향하기로 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태극마크가 달린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과 함께 했다. 출전 기회는 적었지만 올해 비시즌은 박수연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무대에도 올랐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3주차 일본전에서 교체 투입된 것. 국제대회 경험 자체만으로도 값졌다. 박수연은 <더스파이크>와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폴란드 리베로를 눈여겨봤다. 리시브 자세가 안정적이었다. 수비를 할 때도 공격수가 때리는 지점에 가 있더라. 공을 읽는 흐름이 타고난 것 같았다. 나도 언젠가 꼭 저렇게 해야지 했다”고 전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의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박수연은 “많은 주문을 하시지는 않았지만 코트 위에서 선수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하길 바랬다. 리베로는 후위에서 리시브 등을 조율해줘야 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전지훈련에서는 직접 리베로로 코트 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수연은 “리베로로 경기를 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대표팀에서의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서 리베로로 경기도 뛰어봤다. 리베로로서 코트 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웠던 것 같다”면서 “긴장보다는 재밌게 뛰었다. 연습경기였지만 경기를 뛰는 내내 재밌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수연은 지난 시즌에도 ‘서베로’로 교체 출전해 서브 그리고 후위 수비를 맡는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만 35경기 102세트를 출전해 8점을 기록했다.

박수연도 수비에 자신이 있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박수연에게 리베로 전향을 권유했다. 박수연은 “원래도 리베로를 하고 싶었다. 키가 크지도 않고, 힘도 좋은 것도 아니다. 프로에서는 더 좋은 공격수가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격수로는 살아남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을 했었다.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권유를 해주셨다”면서 “프로 오기 전에도 수비형 공격수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 다들 공격, 수비 중에 뭐가 자신있냐고 물어보면 디그와 리시브가 자신있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직전 시즌 V-리그, 올해 대표팀 경험을 토대로 한 뼘 더 성장한 박수연이다. 그는 “매일 연습만 하고 경기에 뛰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코트 안에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연습은 실전과 다르기 때문이다. 연습도 많이 했는데 그만큼 경기에 더 들어가야 내가 리베로로 갈 수 있는 한 걸음을 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표팀에 다녀왔더니 팀 분위기도 작년보다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다. 디테일한 부분, 퀄리티가 달라졌다. 나도 빨리 팀에 스며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만큼 2024-25시즌을 앞두고 박수연의 의지는 더 강해졌다. 그는 “작년보다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이 이기는 데 있어서 1점이라도 더 보탤 수 있는, 나날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흥국생명은 올해 리베로 김해란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베테랑 리베로 신연경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도수빈 그리고 박수연까지 3명으로 리베로 라인을 꾸렸다. 박수연의 4번째 시즌의 결말도 궁금하다.

사진_용인/이보미 기자, 선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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