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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연세대를 꺾었다.


중앙대학교는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중앙대는 9승 5패를 기록하며 5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게 됐다. 연세대는 이날 패하긴 했지만 12승 2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중앙대는 임동언이 22점 5리바운드, 서지우가 20점 10리바운드, 고찬유가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세대는 이주영이 17점 5리바운드, 김승우가 14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중앙대는 시작부터 연세대를 압박했다. 서지우와 임동언의 득점이 터졌고 수비에서도 강하게 연세대를 압박했다. 인사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외곽에서도 정확한 슛이 터진 끝에 전반을 39-37로 앞선 채 끝냈다.


전반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중앙대였지만 홈팀 연세대의 기세도 만만치는 않았다. 안성우와 이유진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보배의 득점이 터지며 추격을 전개하더니 급기야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중앙대는 4쿼터 들어 전열을 가다듬었다.


1쿼터 초반 공격을 주도했던 서지우와 임동언 콤비가 힘을 냈고 외곽에서는 1년생 슈터 고찬유가 득점에 가세하며 뒤를 받쳤다. 그리고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중앙대는 76-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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