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전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북 현대가 후반에만 4골을 뽑아내며 'K리그1 명가'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전북은 3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2 H조 2차전에서 후반 5분에 터진 문선민의 선제 결승골로 기선을 잡은 뒤 곧바로 터진 이영재의 왼발 중거리 슛과 문선민의 쐐기골, 그리고 후반 막판에 터진 진태호의 쐐기골을 앞세워 1골을 만회한 무앙통을 4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전북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DH 세부FC(필리핀)를 6대0으로 꺾은 데 이어 2차전 무앙통까지 제압하며 본선 토너먼트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ACL2는 4개 구단씩 8개조로 편성해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구단별 6경기씩 치른다. 이후 각조 상위 2개팀이 16강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전북은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에서도 B팀 위주의 로테이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현재 K리그1에서 강등권 탈출 싸움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주전들을 투입할 여유가 없었다. 현재 K리그1 9위(승점 37)인 전북은 사흘 뒤인 6일에 리그 10위 대구FC(승점 35)와 3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면 10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 경기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김두현 전북 감독은 무앙통과의 경기에서 문선민과 티아고 등을 제외하고 B팀 위주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스리톱으로 티아고 문선민 김창훈을 내세웠다. 이어 유제호와 진태호 이수빈으로 2선을 배치했다. 포백은 박창우 구자룡 김태환 김하준이 나선다. 골문은 김정훈 키퍼가 맡았다. 대기 명단에는 권창훈과 박시화, 한석진, 서정혁, 황재윤, 진시우, 박채준, 장남웅, 최철순, 정우재, 박재용, 이영재가 들어갔다.

이에 맞서는 무앙통은 포라멧 아즈비라이와 에밀 로바크가 투톱으로 나왔다. 소라윗 판통, 뿌라쳇 톳사닛, 피치 아우트라가 2선 미드필더. 자카판 프라이수완, 트리스탄 도, 존 패트릭-스트라우스, 알리 시소코, 송웃 크라이크루안이 수비 라인에 배치됐다. 골문은 킷티퐁 푸타우추익 키퍼가 맡았다.

킥오프 직후 전북이 무앙통의 후방 라인을 무너트릴 뻔 했다. 2분만에 중앙진영에서 최전방 문선민에게 롱패스가 넘어갔다. 문선민이 박스 안에서 받았으나 트래핑이 길며 슛찬스를 잡지 못했다.

이후부터는 오히려 무앙통이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0분에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에 존 패트릭이 헤더 슛을 날렸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전북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존 패트릭이 날린 슛이 골대에 맞고 흘렀다. 전북에 행운이 따랐다. 전북은 이후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티아고와 유제호를 빼고 박재용과 이영재를 투입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흐름이 풀렸다.

결국 5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무앙통 골지역 오른쪽에서 박재용의 리턴 패스를 받은 김태환이 페널티지역으로 치고 들어가 크로스를 날렸다. 이를 중앙에서 문선민이 뛰어 오르며 논스톱 슛으로 밀어넣었다.

선제골 이후 전북의 기세가 무섭게 타올랐다. 5분 뒤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0분에 이영재가 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강슛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뚫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4분 뒤 문선민이 또 김태환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 후 14분만에 연속 3골이 터진 것.

완전히 승기를 잡은 전북은 잠시 방심했다. 후반 21분 무앙통 소라윗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순 없었다. 전북은 문선민을 빼고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자 또 골운이 따랐다. 후반 39분에 진태호가 후방 패스를 이어받아 중앙에서부터 단독 드리블을 치고 올라와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승리를 자축하는 골이었다.

전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412/5072
    • [뉴스] “FIFA 경고 공문이 협박인가“ 무겁게 받..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일각에서는 '월드컵 출전'이 뭐가 중요하냐고 선동한다. 나무는 보고 숲을 못보는 꼴이다. 잔디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어두운 현실이다. 월드컵조차 못 나간다면 한국 축구..

      [24-10-04 05:50:00]
    • [뉴스] [오피셜]“역시 문제는 토트넘이었다“ 졸장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으며 커리어 대반등의 신호탄을 쐈다.콘테 감독은 9월에 열린 2024~2025시즌 ..

      [24-10-04 05:47:00]
    • [뉴스] '사우디 안 가도 초대박!' 맨시티, '27..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를 잃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예정이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각) '맨시티는 더브라위너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더..

      [24-10-04 05:47:00]
    • [뉴스] '우승 라인업'+선발 2명으로 불펜 강화.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지막까지 가을야구 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와일드카드가 결정됐다. 10번째에 사상 처음으로 5위 팀이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위로 준PO에 직행..

      [24-10-04 05:40:00]
    • [뉴스] [오피셜] 콘테도 탈트넘 효과 초대박...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마저 탈트넘 효과를 누리는 것일까.이탈리아 세리에A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9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9월 이달의 감..

      [24-10-04 04:47:00]
    • [뉴스] [UEL현장리뷰]'손흥민 그리워' 토트넘, ..

      [그루파마아레나(헝가리 부다페스트)=방재원 통신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브레넌 존슨의 맹활약이 힘입어 유로파리그 2연승을 달렸다.토트넘은 3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루파마아레..

      [24-10-04 04:07:00]
    • [뉴스] 손흥민 없으면 브레넌 존슨이 왕이다...토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체감했지만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브레넌 존슨이 해결사로 등장했다.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4-10-04 03:40:00]
    • [뉴스] '스마일 캡틴' 손흥민, 호감가는 축구스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햄스트링 부상 중인 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이 쉬는 도중에 의미있는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스포츠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현존 세계에서 가장 호감가는(Likeable) 축..

      [24-10-04 01:47:00]
    • [뉴스] "누가 절 못한다고 해요?" 클레이 탐슨의 ..

      클레이 탐슨은 여전히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지난 2011년 NBA에 데뷔한 클레이 탐슨은 올여름 13년 만에 첫 이적을 경험했다.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직접 왕조를 일궜던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댈러스..

      [24-10-04 01:00:26]
    이전10페이지  | 411 | 412 | 413 | 414 | 415 | 416 | 417 | 418 | 419 | 4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