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4 14:35: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Back soon'(곧 돌아온다)이라는 글과 함께 훈련장을 바라보며 쉬는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4일 손흥민 SNS 소식과 함께 복귀 날짜를 못박았다.
토트넘은 A매치 브레이크 후 19일 오후 8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바로 손흥민의 컴백 'D-데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쓰러졌다. 그는 후반 초반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만지며 불편해 했다. 토트넘은 11대10의 수적 열세 속에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손흥민은 통증을 참고 뛰는 듯 했다. 그는 도미닉 솔란케의 쐐기골이 터진 후에야 주저앉았다. 솔란케의 골도 손흥민이 연출했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려 앞으로 흘렀고, 솔란케가 빠르게 달려와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그는 벤치에 앉지 않고 곧바로 치료를 위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이 치른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10월 A매치에도 차출됐지만 합류가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 보호차원에서 10월 소집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탈한 후 2연승을 기록하다 7일 브라이턴과의 7라운드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을 2-0으로 리드하다 후반 순식간에 3골을 허용,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주말 브라이턴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가 가까워졌지만 출전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며 '손흥민은 이번 주 어느 시점에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시선이 그의 햄스트링과 첫 몇 차례 훈련을 어떻게 견뎌내는지에 쏠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뿐이 아니다. 히샬리송과 윌손 오도베르도 웨스트햄전이 복귀 예상일로 지목됐다. '풋볼런던'은 '히샬리송은 지난 6주 동안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해 왔다. 그는 지난 주 잔디 위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며 '토트넘은 매우 조심스럽게 히샬리송을 대하고 있다. 웨스트햄전이 이를 수 있지만, 그는 그 경기가 복귀일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0일 복귀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흐리고 있는 히샬리송의 개인 훈련 모습을 공개, 이미 복귀를 암시했다. 2022년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튼 히샬리송은 여전히 겉돌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060억원)를 에버턴에 지불하고 히샬리송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그는 첫 시즌 EPL에서 27경기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다. 출전시간은 1006분이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토트넘 이적 후 EPL에서 첫 두 자릿수 골(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돌아온 후 다시 침묵했다. 공격포인트도 사라졌다. 두 번째 시즌에는 EPL 2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다. 출전시간은 1493분이었다.
고비마다 부상도 발목을 잡고 있다.
'유리몸'이라는 불명예도 지울 수 없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그 여파로 프리시즌 출전 경기는 '제로'였다.
히샬리송은 새 시작 개막과 함께 돌아왔다. 그는 2경기 교체출전 후 지난달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또 엔트리에 제외됐다. 히샬리송의 복귀도 시너지가 될 수 있다.
오도베르는 지난달 19일 코벤트리 시티와의 리그컵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풋볼런던'은 '오도베르는 이번 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고 판단되지만 모든 근육 부상과 마찬가지로 선수가 복귀 후 초기 순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영향을 받은 부위에 부담을 주는 접촉 훈련에 대한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것이 잘된다면, 오도베르트는 웨스트햄전이나 다음 주중 열리는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경기에서 벤치 자리를 놓고 경쟁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많..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많은 비 때문에 순연됐다.18일 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
[24-10-18 15:45:00]
-
[뉴스] 게임에서 튀어나와 어느덧 9연승 도전. 로드..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 단체에서 활약했던 '데몰리도르' 미첼 페레이라(31·브라질)가 첫 메인 이벤트에서 UFC 9연승 도전에 나선다.UFC 미들급(83.9㎏) 랭킹 14위 페레이라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
[24-10-18 15:40:00]
-
[뉴스] “外人 감독 투헬? 헐~“ 불편 심기 드러낸..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놀랍다.“잉글랜드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웨인 루니(39)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토마스 투헬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영국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각) '잉글랜..
[24-10-18 15:23:00]
-
[뉴스] 임찬규의 PO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릴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는 어릴 때부터 나가라면 나갔다. 5차전이 오기만 바라겠다.“2024년 가을의 사나이는 LG 트윈스 임찬규가 1등으로 꼽힐 것 같다.엄청난 기세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과 5..
[24-10-18 15:11:00]
-
[뉴스] '하늘에 달렸다' PO 4차전 엘동원 등판 ..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시간당 5..
[24-10-18 14:57:00]
-
[뉴스] NBA 통산 272경기 출전한 중국 농구 스..
[점프볼=홍성한 기자] 중국의 농구 스타 이젠롄이 다름 아닌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중국 언론 '상하이 데일리'는 17일 "전 중국 농구 스타 이젠롄이 성매매와 관련된 사진과 메시지가 온라인에 공개되는 스캔들이 터졌..
[24-10-18 14:52:04]
-
[뉴스] “김윤수는 오로지 위기에서만...“ 박진만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송은범이 막았다면 김윤수를 안냈을 것.“삼성 라이온즈 김윤수가 박진만 감독의 1순위로 꽂혔다.가장 위기의 순간에 호출할 수 있는 최고의 투수라고 볼 수 있다.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
[24-10-18 14:47:00]
-
[뉴스] 강원 학생 선수단, 105회 전국체육대회 금..
금 35개·은 28개·동 36개 결실…한국 신기록 3개 수립(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1∼17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9세 이하 경기에서 강원선수단이 금메달..
[24-10-18 14:37:00]
-
[뉴스] 진화하는 '만능MF' 황인범, 드디어 몸값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에서도 대체불가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황인범(28·페예노르트)가 개인 경력 최초로 시장가치 1000만유로(약 148억원)를 돌파했다.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0월 A..
[24-10-18 14:36:00]
-
[뉴스] '또 잘렸다'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경질..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결국 하차했다. 사우디아라이바를 이끌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60)이 경질됐다.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 메디나'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우아라비아축구협회는 만치니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
[24-10-18 14:2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