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06: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칼빈 필립스가 임대 실패 위기에도 당장은 2부리그의 친정팀 복귀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전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각) '필립스는 입스위치 타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즈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었던 필립스는 맨시티 이적 이후 하락세를 걸었다. 리즈 소속이었던 필립스는 중원을 휩쓸며 EPL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지만, 맨시티에 합류하고 그런 모습을 좀처럼 볼 수 없었다. 경기력은 출전 기회를 받아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고,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는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필립스는 임대를 통해 반등을 노렸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 임대로 합류했지만, 리그 12경기, 선발 3경기에 그쳤다. 당시 웨스트햄에 합류한 지 두 달 만에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다시 맨시티로 복귀한 필립스는 올여름 입스위치의 손을 잡았다. 승격팀인 입스위치는 필립스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원했다. 하지만 필립스 영입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필립스는 올 시즌 입스위치에서 리그 7경기에 출전했으며, 7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부진과 함께 조기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영국 언론은 '입스위치가 필립스와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할 수도 있다. 입스위치는 필립스의 기동성과 속도 부족에 놀랐으며, 이는 수준 미달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었다. 임대 복귀와 함께 필립스가 과거 자신이 활약했던 리즈로 돌아가기 위해 2부리그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필립스는 아직 EPL에서의 도전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주전 자리를 위해 남은 시즌 계속해서 싸울 예정이다.
풋볼인사이더는 '필립스는 리즈 시절 폼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지난 2년은 힘든 시간이었다. 소식에 따르면 입스위치 수뇌부는 그의 상태에 큰 감명을 받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필립스가 리즈로 복귀를 원한다는 전망도 있으나, 그는 올 시즌 EPL에서 뛰고자 하기에 리즈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최근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감독도 필립스의 임대 조기 종료 가능성을 일축했다. 맥케나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는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돌아오기 위한 필립스의 노력이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말로 올 시즌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차기 시즌 그의 기회는 2부리그에도 남아 있지 않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BL 나쵸 출시... 나쵸의 맛 + 카드 ..
KBL 나쵸가 출시된다. KBL은 식품 생산·유통기업 래딕스글로비즈의 나쵸 브랜드 Amigo와 협업하여 KBL 나쵸를 출시하고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KBL 나쵸 패키지는 나쵸와 할라페뇨 치즈소스, ..
[24-11-05 11:18:33]
-
[뉴스] 갈매기 37점 고군분투에도... LAL, 지..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에 발목을 잡혔다.LA 레이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최하위 디트로이..
[24-11-05 11:10:00]
-
[뉴스] "1R 1순위 맞다" "대성할 선수" "배구..
"김다은은 계속 선발이다."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3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정관장전(3-0·정관장 승)을 치르기 앞서 "팀에 있는 다른 세터들과 (김다은의) 토스 스타일이 정반대기..
[24-11-05 11:04:20]
-
[뉴스] [뒷북STAT] 와르르 무너진 DB, 통산 ..
[점프볼=이재범 기자] DB가 정규리그 통산 6번째로 공격 리바운드 20개 이상 뺏기면서 실책도 20개 이상 기록했다. 원주 DB는 4일 열린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64-79로 패하며 6연패(1승)에 빠졌다. 지난..
[24-11-05 11:03:23]
-
[뉴스] '오재원 대리처방' 김인태 김민혁 박계범 등..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는 4일(월)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두산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 8명에 대해 심의했다.상벌위원회에 회부된 8명의 선..
[24-11-05 11:01:00]
-
[뉴스] 슈퍼스타 커리 복귀전부터 펄펄→힐드 또 맹활..
골든스테이트가 워싱턴을 격파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5-112로 승리했다. 연승을 이어간 골..
[24-11-05 10:56:50]
-
[뉴스] [인터뷰]'커리어 첫 두자릿수 득점' 변경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0골 생각도 안했는데….“'변바페' 변경준(22·서울 이랜드)의 미소였다. 변경준은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1골-2도움의 맹활..
[24-11-05 10:54:00]
-
[뉴스] 'FA 누가 신청하고 왜 포기했나' 허경민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30명의 FA 대상 선수 가운데 20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누가 신청했고, 누가 포기했나.KBO는 5일 오전 “2025년 FA 승인 선수는 KIA 임기영, 장현식, 서건창, 삼성 류지혁, ..
[24-11-05 10:47:00]
-
[뉴스] KPGA 장유빈, 15년만에 전관왕 도전…투..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대 우량주 장유빈이 개인 타이틀 석권이라는 위업에 도전장을 냈다.장유빈은 오는 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
[24-11-05 10:30:00]
-
[뉴스] 김낙현 3일 SK전 8어시스트→9어시스트로 ..
[점프볼=이재범 기자] KBL은 SK와 경기에서 나온 김낙현의 어시스트를 8개에서 9개로 정정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1-76으로 승리하며 단독 1위(5승 1..
[24-11-05 10:27: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