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9 16:44:14]
동국대가 4쿼터 뒷심을 발휘해 중앙대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국대학교는 29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8강 플레이오프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
김명진이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이대균이 14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탠 동국대는 이경민(14점)과 고찬유(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중앙대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동국대는 지난 28일 성균관대학교를 대파하고 4강 무대에 안착한 고려대와 오는 11월 1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9-19 동점으로 1쿼터를 마친 동국대는 김명진의 연속 득점에 이어 백승엽과 임정현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경민이 분전한 중앙대를 상대로 리드를 잘 지킨 동국대는 36-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앙대가 반격에 나섰다. 상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턴오버가 연속해서 나오며 흔들리기 시작한 동국대는 이대균과 김명진의 분전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다가 결국 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그래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을 막은 동국대는 47-49로 근소하게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동국대의 집중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경기 내내 외곽포가 침묵했던 중앙대가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백승엽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동국대는 이대균의 앤드원 플레이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김명진을 앞세워 간격을 더 벌린 동국대가 중앙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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