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9 09:00:21]
[점프볼=사이타마(일본)/조영두 기자] 다시 일본을 찾은 장문호(31, 195cm)가 오랜만에 옛 동료와 재회했다.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쿠키시 마이니치코교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 사이타마 브롱코스의 연습경기. 경기 전 장문호가 사이타마 소속 한 선수와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눴다. 지난 시즌 B.리그 B3(3부 리그) 카가와 파이브 애로우즈에서 뛰었기에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자랑했다. 1년 만에 SK로 돌아온 그는 4개월 만에 전지훈련을 위해 다시 일본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문호는 “일본에 다시 온 건 4개월 만이다. 이전보다 아는 선수들이 꽤 많아서 더 재밌는 것 같다. KBL팀 소속으로 일본에 오니 뭔가 더 자부심 같은 게 생긴다. 일본어는 완벽하진 않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지난 시즌 일본에서 뛰면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다”며 웃었다.
장문호와 대화를 나눈 사이타마 선수는 마쓰이 케이즈다. 콜롬비아대 출신의 그는 일본인 최초로 미국 NCAA 무대를 밟았다. 한때 일본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으나 현재는 B3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카가와에서 장문호와 한솥밥을 먹었다고.
장문호는 “마쓰이는 일본 국가대표로 뛴 적이 있어서 꽤 유명하다. 콜롬비아대 출신인데 네이트 힉맨 코치와 동문이라 셋이서 대화를 나눴다. 지난 시즌에 나와 같은 팀에서 뛴 후로 정말 오랜 만에 만났다. 지난 시즌 막판 둘 다 부상을 당해서 서로의 몸 상태를 걱정해줬다. 한국에 다시 돌아가니까 좋냐며 내 안부를 물어보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일본어가 능통한 장문호는 16일 열렸던 치바 제츠와의 친선경기에서 일본 심판에게 직접 판정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이를 동료들에게 알려주며 벤치에서 큰 도움을 줬다.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일본은 한국 심판들과 다르기 때문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선수들이 인지는 하고 있지만 경기 중에 받아들이기 힘들 거라 생각했다. 심판도 우리에게 원하는 게 있을 거라 봤고, 직접 물어봐서 동료들에게 전달해줬다.” 장문호의 말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SK는 베테랑 포워드 허일영(LG)와 송창용(정관장)이 팀을 떠났다. 포워드 자원이 부족했기에 과거 함께 했던 장문호를 다시 영입했다. 따라서 장문호가 오프시즌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문호는 “감독님이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언제 슛을 넣을 거냐고 하신다. 훈련할 때와 비교해서 연습경기에서는 보여준 게 없다고 생각한다. 외곽슛을 좀 더 보완해야 될 것 같다. 외곽에서 킥아웃 패스를 받았을 때 결정지을 수 있어야 좀 더 경기를 많이 뛰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5연패 늪’ LG 조상현 감독 “승부처에서..
“승부처에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해줬으면 한다.“창원 LG 세이커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59-65로 패했다. 5연패를 기록..
[24-11-09 16:30:48]
-
[뉴스] ‘후반 역전승’ KT 송영진 감독 “국내 선..
“국내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다.“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
[24-11-09 16:29:23]
-
[뉴스] 마침내 연패의 사슬을 끊은 마틴 감독대행 “..
드디어 KB손해보험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은 덤덤하게 기쁨을 표현했다.KB손해보험이 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
[24-11-09 16:28:39]
-
[뉴스] "그렇게까지 주는 데 덩크를 안 할 수가....
안영준이 팀의 승리에 앞장 섰다. 서울 SK 나이츠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SK 안영준이 16점 5리바운드 3..
[24-11-09 16:23:19]
-
[뉴스] '최고 레전드' 손흥민인데, 토트넘 이러면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몸상태로 인해서 재계약에 확신하지 못했다는 소식이다.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지만 ..
[24-11-09 16:20:00]
-
[뉴스] [기록] ‘새 역사 썼다!’ SK 워니, K..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자밀 워니(30, 199cm)가 새 역사를 썼다. KBL 최초로 20-20 동반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
[24-11-09 16:19:13]
-
[뉴스] "웨이트 트레이닝을 왜 해야 하나 싶었는데...
오재현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서울 SK 나이츠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SK 오재현이 공수 맹활약을 펼쳤..
[24-11-09 16:17:46]
-
[뉴스] 김효범 감독 "코번 2대2 수비, 많이 좋아..
삼성이 3연승에 도전한다.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앞선 2경기에서 소노, LG를 잇따라 접전 끝에 격파한..
[24-11-09 16:10:16]
-
[뉴스] [현장인터뷰] 8G 연속 무승...김은중의 ..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은중 수원FC 감독은 팀의 최근 부진의 문제가 경기력 때문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수원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
[24-11-09 16:03:00]
-
[뉴스] [현장목소리]우승 실패했어도 강원은 울지 않..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윤정환 강원FC 감독은 2위 자리를 지키고 싶은 열정을 보였다.강원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치른다. 2위를 ..
[24-11-09 16: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