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연습밖에 방법이 없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1일부터 대만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4-2025시즌 우리나라 프로농구에서 뛸 선수 가운데 가장 키가 작은 선수는 누굴까.


고양 소노의 민기남(22·172㎝)이다. 192㎝의 장신 가드인 이동엽(삼성)과 상대하면 가드끼리 키 차이만 20㎝가 난다. 210㎝의 빅맨 코피 코번(삼성)과 나란히 서면 40㎝ 가까운 신장 차이가 생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소노에 지명된 민기남은 어릴 때부터 단신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키가 작은 만큼 운동능력을 키우려 했다. 실제로 민기남은 드래프트 동기 가운데 '가장 빠른 선수'였다.


1년 전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 콤바인에서 민기남은 민첩성과 순발력을 측정하는 레인 어질리티에서 10.07초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이는 2017년 콤바인이 도입된 이후 최고 기록이다.


민기남은 ¾ 코트 스프린트에서도 3.11초로 1위였고, 10야드 스프린트도 1.56초로 3위를 차지했다.


소노 입단 당시 민기남은 '빠르기만 한 가드'였다. 하지만 지난 12일 소노의 전지훈련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민기남은 1년 사이 다방면으로 기량을 키웠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민기남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작년보다는 그래도 실력이 느는 게 보여서 더 열심히 하려 한다“며 “'제일 작은 선수'라는 호칭은 항상 따라붙어 익숙하다. 그만큼 내가 더 잘하면 농구를 보는 재미를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3점이 약점인 민기남은 하루에 500개씩 던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드리블 도중에 림을 정면에 두고 던지는 슛을 훈련 중에도 자주 선보인다.


민기남은 “훈련 전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던진다. 연습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한다. 김승기 감독도 민기남을 놓고 '가장 오래 훈련장에 머무는 선수'라고 인정한다.


민기남의 롤 모델로 삼는 선수가 두 명 있다.


하나는 민기남과 같은 신장에 아시아 최고 가드로 올라선 일본의 카와무라 유키(23·요코하마)다.


민기남과 비슷한 속도로 코트를 휘젓는 가와무라는 슈팅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등 세계적 선수가 즐비한 프랑스와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경기(90-94 일본 패)에서 29점을 몰아넣었다. 민기남은 작은 신장인데도 개인 기량으로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파훼하는 카와무라의 경기를 분석하고 있다.


그는 “어떻게 수비를 찌그러뜨리고, 찢어놓는지를 보고 있다. 어떤 순간에 슛을 쏘는지도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롤 모델은 2022년 은퇴한 이현민이다. 그도 174㎝로 단신이지만 정규리그에서 704경기를 뛰었다. 프로농구 '전설'로 꼽히는 서장훈이나 양동근보다 많은 역대 5위다.


민기남은 “대학 때부터 이현민 선수 경기 영상을 봐 왔다. 경기 운영, 패스 센스가 부족해서 보면서 연구 중“이라며 “열심히 하면 그 선수들의 발목에는 닿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43건, 페이지 : 41/5125
    • [뉴스] NBA MVP 요키치의 극찬받았던 남자.....

      “팀원들이 그와 함께 뛰는 걸 좋아한다고 느껴진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4일 외국 선수 디제이 번즈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소노 구단은 14일 저녁 번즈가 전지훈련지가 있는 대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

      [24-09-14 23:52: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이렇게 빠르다고? ..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발 빠르게 외국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그 배경은?고양 소노는 대만 전지훈련 출국일이었던 11일.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한다. 앨런 윌리엄스와 함께 올 시즌을 책임질 자넬 스톡..

      [24-09-14 23:03:13]
    • [뉴스] 대구·전북·대전, 모두 원정서 승리…K리그1..

      대구, 제주에 4-0·전북은 수원FC에 6-0 완승…대전은 서울 잡고 6경기 무패(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추석 연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토요일, 프로축구 K리그1 하위권 팀들이 원정길에서 나란히 승점 3을 ..

      [24-09-14 22:55:00]
    • [뉴스] 손준호 악재에 휘청…수원FC 김은중 감독 “..

      손준호 떠난 다음 날 전북에 0-6 대패…“분위기 어수선하지만, 잘 추스를 것“(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를 받으며 논란..

      [24-09-14 22:55: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