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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 잘해서 FA 대박내고 효도하겠다.“

아직 고등학생인 신인 선수인데, 코멘트 하나하나가 자신감 넘치고 찰진(?) 느낌이다. SSG 랜더스의 과감한 베팅이, 정말 팀을 이끌 대형 포수 영입으로 연결되는 것일까.

SSG는 11일 열린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지명했다. 당초 상위권 후보에 좋은 투수 자원들이 많아 SSG고 투수를 선택할 것으로 보였고, 포수인 이율예는 2라운드로 밀릴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율예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SSG가 강속구 파이어볼러들을 포기하고 귀중한 1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했다.

SSG 김재현 단장은 명확한 지명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고교 2학년 때부터 청소년 대표팀 주전으로 뛰었다. 평소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장단점을 쉽게 파악하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포수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KT 위즈 장성우가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건, 그날그날 다른 자신의 팀 투수와 상대 타자들의 컨디션 등에 대한 캐치가 빠르고 그에 맞는 볼배합을 잘해서다. SSG는 이율예가 그런 능력이 있는 포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단장은 “최근 야구 트렌드는 스피드다. 그 스피드를 잡을 수 있는 포수“라고 설명했다. 어깨가 강해 도루 저지 능력이 훌륭하다는 의미였다. 김 단장의 마지막 코멘트가 걸작. 김 단장은 “2028년 청라 스타필드돔 시대를 맞이해 우리 간판 선수로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SSG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새 돔구장 건설을 기획하고 있다. 신인 선수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환영사였다.

이율예도 만만치 않았다. 지명 직후 이율예는 “나의 강점은, 수비는 다 자신있다. 공격에서도 파워와 컨택트 모두 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패기 넘치는 자기 PR. 이대로라면 부족한 게 없는 특급 재능이다. 이율예는 이어 자신을 야구선수로 키워준 부모님을 향해 “부모님 사랑한다. 야구 잘해서 FA 대박 내고, 효도하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벌써부터 FA 대박을 노리는 신인 선수가 나왔다. 일단 세간의 평가와 이날 보여준 모습에서는 FA를 3번이나 한 포수 선배 강민호(삼성)의 느낌이 난다. 강민호도 공-수를 다 갖춘 포수로 일찍부터 인정받았고 입담은 메이저리그급(?)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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