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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가공할 탄력을 자랑하는 맥 맥클렁(25, 188cm)이 올랜도와 다시 한 번 부분 보장 계약을 맺었다.

‘클러치 포인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 맥클렁의 부분 보장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G리그에서 보냈던 맥클렁은 지난해 2월 열렸던 NBA 올스타게임 덩크 콘테스트에서 이름을 알렸다. 188cm의 신장으로 1, 2차 시기 모두 50점 만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 것. 지난 2월에도 샤킬 오닐을 뛰어넘는 덩크슛을 터뜨리며 덩크 콘테스트 2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6번째 사례였다.

덩크 콘테스트를 지배했지만, 맥클렁은 NBA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통산 4경기 평균 16.3분을 소화한 게 전부다. 지난해에도 올랜도와 부분 보장 계약을 맺었지만, 2023-2024시즌 내내 G리그 일정만 소화했을 뿐 NBA에서는 1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G리그에서 14경기 모두 선발 출전, 35.6분 동안 25.2점 3점슛 3.2개 4.5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남겼다.

부분 보장 계약을 맺은 이는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 정규리그 로스터를 두고 경쟁한다. 지난해 올랜도 트레이닝 캠프를 소화했던 맥클렁은 이번에도 트레이닝 캠프부터 함께하며 NBA 복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트레이닝 캠프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시즌 개막에 앞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수도 있다.

맥클렁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이었던 2022-2023시즌 2경기에서 20.5분 동안 12.5점 3점슛 2개(성공률 36.4%) 5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이어서 순위 경쟁에 영향을 끼친 건 아니지만, 주어진 시간만큼은 공격에서 생산성을 보여준 셈이다. 특히 지난해 4월 10일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는 33분 15초 동안 20점으로 활약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맥클렁에 대해 “G리그에서 오랫동안 노력을 쏟았으며,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드라는 걸 감안해도 신장이 낮은 데다 수비력도 쌓아야 하지만 운동능력, 슈팅능력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맥클렁은 프리시즌에 주목해야 할 선수며, 꾸준히 출전시간이 주어지면 올랜도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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