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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법이다. NBA 스타들도 함께했다.

한국시간 8월 24일. 미국 현지 날짜로 8월 23일은 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46번째 생일이었다.

코비는 총 18차례나 올스타에 선발된 슈퍼스타였다. LA 레이커스에서만 20시즌을 치르며 통산 3만 3643점을 기록했다. 5차례 우승을 함께했다. 그가 썼던 등번호 8번과 24번은 모두 영구결번돼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전 세계 농구팬들에게 큰 충격이 담긴 소식이 전해졌다. 코비가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알림이었다. 둘째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 조종사 등 헬기에 탑승한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커스는 코비의 동상을 건립하는 등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맞이한 46번째 생일. 그의 기념일을 맞아 미국 농구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NBA 레전드에게 경의의 메시지를 남겼다. 


먼저 레이커스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비의 생전 사진과 함께 “LA의 심장이자 영혼, 생일 축하해 코비”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역시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감정을 함께했다.

NBA 사무국은 생일을 기념해 ‘코비 브라이언트가 8번을 달고 한 최고의 플레이 5가지’라는 영상을 올려 그의 현역 시절 플레이를 다시 되돌아보게 했다.

현지 언론 중 하나인 ‘블리처 리포트’도 “코비는 오늘 46살이 되었을 거야, 영원히 맘바”라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평소 코비를 우상으로 삼았던 제이슨 테이텀(보스턴)도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추억했다.

레이커스 전설 매직 존슨은 “NBA 챔피언 5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그리고 내 친구 코비. 천국에서의 행복한 생일을 축하한다. 우리 모두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지만, 당신의 유산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또 다른 레전드 스카티 피펜도 이에 동참했다. 코비와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찍은 사진과 함께였다.

“치열한 경쟁자이자 소중한 친구. 당신이 너무 그립다. Happy Birthday Mamba.”

#사진_AP/연합뉴스, 레이커스, 스카티 피펜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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