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야외로 나서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 한증막 같은 더위가 연신 엄습한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은 바빴다.

비록 포수 장비를 착용한 것은 아니었지만, 롱토스 등 가볍게 몸을 푸는 선수들 사이로 격하게 몸을 던지는 정보근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방금 폭우가 지나간 그라운드, 아직 내야에는 흙 지역을 전부 덮는 초대형 방수포가 깔려있었다. 위아래로 습기가 물결치는 가혹한 환경이다.

투수들은 야외에서 몸풀기를 선호한다. 비가 내린 직후에도 야외로 나오곤 한다. 타자들은 실내 연습장에서 타격 연습을 하거나, 몸을 풀며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보근은 투수들 사이에서 코치진의 파울플라이 펑고를 받고 있었다. 앞서 정보근의 결정적인 파울 플라이 실책으로 경기 흐름이 넘어갔던 7월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의 모습이 떠올랐다.

최근 들어 이 같은 기본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롯데는 주전 포수 유강남이 시즌아웃되면서 손성빈과 정보근이 마스크를 나눠쓰고 있다. 손성빈의 선발출전 비중이 높지만, 경기 후반에는 대타 등 변수로 인해 정보근이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손성빈의 에너지와 젊음, 전반적인 수비 기본기를 칭찬하면서도 종반부에는 안정된 캐칭과 볼배합 등 정보근의 1군 경험에 기대를 걸곤 한다. 현역 시절 명포수 출신인 그다. 정보근의 성실함, 그리고 베테랑과 신예를 가리지 않는 미소 가득 소통 능력에 대한 평가가 나쁠리 없다.

다만 이를 위해선 정보근이 수비적으로 좀더 든든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지난해 뜻밖의 3할 타율(3할3푼3리, 81타수 27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종종 터뜨리는 홈런포로 '정월대보근'이란 애칭도 있는 그다.

하지만 지난 17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 막판 결정적인 두번의 찬스를 놓치며 7대8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올해 정보근은 타율 2할8리, OPS(출루율+장타율) 0.510으로 예전과 비슷한 기록으로 복귀한 상황.

그렇다면 유강남의 이탈로 출전기회가 늘어난 만큼, 정보근으로선 자신의 가치로 평가받는 수비력에서 좀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한층 더 치열해질 내년 이후의 주전 마스크 경쟁을 위해서도 올해는 소중한 기회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15건, 페이지 : 41/5152
    • [뉴스] “54경기 중 한 경기라도 기회가 온다면....

      한국가스공사 양재혁이 남다른 의지를 가지고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구단은 지난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 어느덧 프로에서 6번째 시즌을 맡게 된 양재혁 역시 구슬땀을 ..

      [24-09-11 00:09:22]
    • [뉴스] 꼴지 예상에도 돌풍→이젠 PO 노린다... ..

      주장 차바위가 중심을 잡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라이징제퍼 후쿠오카와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고 11일에는 가고시마 랩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24-09-11 00:07:49]
    • [뉴스] 빠르게, 더 빠르게 강혁 감독의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확 달라진 팀 컬러로 2024-2025시즌을 준비한다.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일본 진지훈련을 통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B1리그 팀인 시마네 스사노매직..

      [24-09-11 00:06:22]
    • [뉴스] '초강수' 보직까지 바꿨는데 패전? 예비 F..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련의 시기다. 하필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최대 고비를 맞았다.NC 다이노스 이용찬이 시련의 2024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도 변함 없이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이용찬은 후반기..

      [24-09-11 00:03:00]
    • [뉴스] NBA 떠나는 다비스 베르탕스, 두바이로 향..

      다비스 베르탕스가 두바이로 향한다. 베르탕스는 지난 2011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순위로 인디애나에 지명됐다. 이후 슬로베니아와 세르비아, 스페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2016-17시즌 샌안토니오의 유니..

      [24-09-10 23:49:02]
    • [뉴스] 좀처럼 안 팔리는 라빈, 일단은 시카고와 화..

      시카고와 잭 라빈이 화해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라빈은 시카고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황이다. 지난 2022년 5년 2억 1,516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한 라빈은 이후 2년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

      [24-09-10 23:39:22]
    • [뉴스] 한날한시 태어나 나란히 프로에 오기까지! ‘..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진 촬영은 흘러가는 과거를 간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들의 다양한 사진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수요가 많다. V-리그의 선수들을 응원하고..

      [24-09-10 23:38:00]
    • [뉴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일만에 또..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말그대로 절체절명. 이제부터 1경기 1경기가 벼랑 끝이다. 일단은 한숨을 돌렸다.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

      [24-09-10 23:31:00]
    • [뉴스] '충격' 눈물 흘리며 OUT→목발 집고 비행..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황이 심각하다. 마르틴 외데가르드(노르웨이)가 목발을 잡은 채 비행기에 올랐다.영국 언론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외데가르드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걱정스러운 부상을 했다. 개는..

      [24-09-10 23:27: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