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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의 초반 페이스가 놀랍다. 대회 개막 후 3일차에 당초 목표치를 달성했다. 금메달 5개를 따왔다. 은메달도 3개, 동메달도 1개다. 메달 중간 순위에서 중국 일본 호주 등과 최상위권을 경쟁 중이다. 모두가 어리둥절하다. 국내에서 소식을 접하는 팬들은 기대이상의 성과에 놀라고, 파리 현장 관계자들도 우리 선수들의 신들린 선전에 박수갈채를 보내기 바쁘다.

대회 전, 대한체육회가 공개적으로 밝힌 파리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5개로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이었다. 이 목표치를 두고 일부에선 “대한체육회가 너무 보수적으로 목표를 낮게 잡았다“고 평가했다. 해외 매체와 전문지들의 예상도 엇갈렸다. 한 매체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에 그칠 것이라고 했고, 일부 기관은 8개 이상까지 전망했다.

우리 선수들은 개막 이후 펜싱→사격→양궁→사격→양궁 순으로 금메달을 가져왔다. 오상욱→오예진→양궁 여자 단체전(임시현-전훈영-남수현)→반효진→양궁 남자 단체전(김우진-이우석-김제덕) 차례로 올림픽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펜싱이 첫 금 포문을 열었고, 이후 사격과 양궁에서 금메달 2개씩이 터졌다. '미남 검객' 오상욱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오상욱의 이번 금메달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다. 이미 정상급 실력을 갖춘 '준비된' 펜서다. 3년 전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은 행운이 아니었다. 중국을 슛오프 끝에 제압하며 정상에 선 양궁 여자 단체전과 개최국 프랑스를 완벽하게 제압한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도 그동안의 준비에 대한 보상이었다. 여자 단체전은 올림픽 10연패의 대기록이었고, 남자 단체전은 3연패다. 한국 양궁이 얼마나 치열하고 혹독하게 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또 기상천외한 훈련방법을 고안해 실시하는 지를 안다면 남녀 단체전 금메달은 어쩜 당연한 보상일 것이다.

기대 밖, '깜짝' 금메달로 우리를 정말 놀라게 한 건 사격에서 터졌다. 체육회의 금메달 예상 종목에서 사격은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았다. 대한사격연맹은 조심스러웠다. 어린 선수들이 고속 성장하고 있었지만 아직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이상 올림픽 금메달까지 기대하지 않았다. 19세의 오예진과 고등학생 반효진이 첫 출전한 파리대회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오예진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대표 선배 김예지를 누르고 첫 올림픽 정상에 우뚝 섰다. 친구의 권유로 총을 잡은 지 3년 된 반효진은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마지막 두발과 슛오프를 통해 드라마틱한 승부로 중국 선수를 제압, 우리 선수단에 이번 대회 네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만 16세인 반효진은 이번 금메달로 한국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메달 목표치를 자동 상향 조정하게 된다. 아직도 수많은 경기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달은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한국 선수단의 이런 기세라면 갑자기 금맥이 뚝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다. 최소 3개 이상, 최대 5개 이상도 추가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결국 금메달 8개에서 10개까지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심스럽지만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 배드민턴 여자 개인전(안세영),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사격 여자 25m 공기권총, 태권도 등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우리 태극전사들은 3년 전 도쿄올림픽 때 금메달 6개로 종합 16위에 그쳤다. 당시 코로나19 시기로 선수들의 훈련량이 부족했고, 또 국제대회 경험이 너무 적었다는 사후 평가가 나왔다.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는 “도쿄 때와는 다를 것이다. 진천선수촌에서 우리 선수들의 훈련이 적지 않았다. 도쿄 성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렇다고 금 5개로 안도하면 안 된다. 내친 김에 몰아쳐야 진정한 태극전사들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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