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 LG는 어떻게 됐어요?“

KIA 타이거즈의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끈 후, 변우혁이 꺼낸 말이다.

KIA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 2사 후 터진 김선빈, 변우혁의 믿을 수 없는 연속타자 홈런에 힘입어 4대3으로 역전승을 따냈다.

MVP로 선정된 변우혁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하던 중 던진 얘기, “LG는요?“였다.

키움은 고척돔을 홈으로 쓰기에 더운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 여름철 일요일 경기를 홀로 오후 2시에 치른다. 한 경기라도 주목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그래서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오후 5시에 열리는 걸 모르고 변우혁이 LG의 경기 결과를 궁금해한 것이다.

이유가 있었다. 전반기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던 KIA. 위기도 있었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8연승을 질주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예약하는 듯 했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이던 NC 다이노스와의 25일 경기를 지더니, 고척으로 넘어와 꼴찌 키움에 연패를 했다. 모든 팀들이 긴 연승을 한 후 '연승 후유증을 겪는 듯 KIA도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그 사이 LG가 미친 듯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27일 기준, KIA 3연패 LG 7연승이었다. KIA가 만약 28일 키움전까지 패했다면 상승세의 LG에 엄청난 추격 빌미를 제공할 뻔 했다. 8경기의 승차가 4경기까지 좁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밖에서 보기에는 “이정도 승차면 여유 있는 거 아냐“ 할 수 있어도 현장은 다르다. 삼성 라이온즈 왕조 시절, 누가 봐도 삼성이 1등할 것 같은데 당시 류중일 감독은 “죽겠다“를 매일같이 외쳐 시기, 질투를 받기도 했었다. 지키는 게 더 불안하고, 아무리 차이가 커도 따라잡힐 수 있다는 압박감에 지배당한다.

변우혁은 “오늘까지 졌다면 아무리 경기차가 있다 해도, 상황이 많이 안좋아졌을 것이다. 그런 상황 연패를 끊는 홈런을 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는 작년에 우승을 했던 팀이다. KT와 같이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팀도 있다. 선수들이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는 걸 다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우혁은 “우리가 전반기에도 큰 승차로 앞서다 따라잡혀봤다. 역대 당연히 1위를 할 것 같다가도 역전 당한 사례가 많다. 우리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긴장을 절대 늦추면 안된다“고 다시 한 번 강한 어조로 얘기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3건, 페이지 : 41/5144
    • [뉴스] 일본을 세계랭킹 2위까지 만든 블랑 감독, ..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을 세계랭킹 2위까지 이끌었던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이 본격적으로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고 2024-25시즌 V-리그 대비에 나섰다. 블랑 감독은 2024 파리올림픽을 마친 뒤 지난달 17일 한국..

      [24-09-06 00:06:49]
    • [뉴스] “내가 해볼게“ ERA 6.87 외인 특단의..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본인이 던지고 싶은대로 하고 싶다고 하더라.“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이날 선발 예고한 에릭 라우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4-09-06 00:00:00]
    • [뉴스] “최악의 시즌. 그래도 LG전 던지고 싶었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자가 화를 냈었다.“SSG 랜더스 김광현은 지난 7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잊지 못했다.당시 김광현은 최악의 피칭을 했었다. 3이닝 동안 오지환에게 만루홈런, 김범석에게 솔로..

      [24-09-05 23:40:00]
    • [뉴스] 연장 또 연장, 결국 장군멍군…KIA 이범호..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틀 간의 연장 승부, 결국엔 웃었다.KIA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10회말 4대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3 동점으로 돌입한 연장 10회말 ..

      [24-09-05 23:40:00]
    • [뉴스] [SC 현장인터뷰]'팬과 대치' 김민재 작심..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해주시는 부분이 아쉬웠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입을 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4-09-05 23:25: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