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6 09:22: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사실상 '오피셜'이라는 '비피셜'이 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김민재를 데려왔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축구종가'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한국시각) '투헬이 잉글랜드 감독직에 동의했다. 전 첼시 감독 토마스 투헬이 차기 잉글랜드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BBC는 서로 다른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투헬이 스반-고란 에릭손과 파비오 카펠로에 이어 잉글랜드 남자 국가대표팀의 세 번째 비영국인 감독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2024 결승전 패배 후 사퇴한 뒤 사령탑이 부재 중이다. 잉글랜드는 청소년대표팀 감독 리 카슬리를 임시 감독으로 세워 네이션스리그를 소화했다. BBC는 '영국축구협회(FA)는 11월에 그리스전과 아일랜드전까지 카슬리에게 맡긴 뒤에 공식적으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BC는 '주요 목표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다. FA는 여름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감독 자리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접근하기도 했다. 투헬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첼시를 지휘해 영국 축구에 익숙하다'고 조명했다.
투헬은 첼시를 맡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FIFA 클럽월드컵 우승, UEFA 슈퍼컵 우승 등을 달성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컵대회를 우승했고 PSG에서는 리그1 타이틀을 두 차례 차지했다.
투헬의 마지막 직장은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투헬은 우리나라 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직접 영입한 감독으로도 잘 알려졌다. 하지만 그가 바이에른을 맡은 2023~2024시즌은 2011~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무관에 그친 한 해를 보냈다. 투헬은 경질을 당하고 말았다.
영국 축구전문가 해리 레드냅은 외국인 감독이 선임된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FA는 선택의 범위가 좁았다. 프리미어리그에 영국인 감독 자체가 부족했다. FA가 감독에 많은 돈을 쓰는데 영국인이 그 일을 맡지 못하다니 슬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투헬 이전에는 레드냅 말대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브라이턴 감독 등 '국내파'가 유력 후보였다.
축구전문가 스티븐 워녹은 “FA는 밖에서 매우 전술적으로 예리한 사람을 찾았다. 투헬은 개성과 자신의 스타일을 반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축구팀장 크리스티안 팔크는 투헬이 독일 보다 영국에 더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팔크는 “투헬은 독일에서 클럽 보스들과 항상 마찰이 있었다. 영국에서는 달랐다. 그가 항상 겪었던 큰 문제는 클럽 보스들이 동의하지 않는 이적들이었다. 영국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첼시 출신 축구전문가 팻 네빈은 “투헬은 단 하나의 아이디어만 가진 감독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것을 보고 팀에 적응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T 에이스 허훈, KCC 김동현이 막는다..
KCC가 개막전을 치른다. 부산 KCC 이지스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수원 KT 소닉붐과 맞대결을 펼친다.이번 시즌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
[24-10-19 13:12:21]
-
[뉴스] '韓 최고 유망주' 제2의 이강인 06년생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김민수가 역대 8번째 한국인 스페인 라리가 선수가 될 수 있을까.김민수가 소속된 지로나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니 몬틸리..
[24-10-19 12:57:00]
-
[뉴스] 개막 맞이하는 송영진 감독... 새 외국 선..
KT가 개막전에 나선다. 수원 KT 소닉붐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부산 KCC 이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KT는 이번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KCC와 리턴 매치를 펼..
[24-10-19 12:56:35]
-
[뉴스] '1%의 희망이라도 찾고 싶었다' 돌아온 구..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 무릎이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 무조건 1루까지 가겠다.“캡틴이 돌아왔다. 1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수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는 큰 힘이다.삼성 주장 구자욱은 삼성과 LG ..
[24-10-19 12:55:00]
-
[뉴스] 고마운 사람이 너무 많은 에르난데스, '인성..
[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고마운 사람이 너무 많은 듯하다. 코칭스태프를 대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의 자세가 말해주고 있었다.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리는 19일 서울 잠실야..
[24-10-19 12:46:00]
-
[뉴스] 입국 후 검사 마친 윌리엄스, 복귀전은 21..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대체 외국선수 리온 윌리엄스가 예정대로 입국했다.부산 KCC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KCC는 디펜딩 ..
[24-10-19 12:43:33]
-
[뉴스] '기적이다.' 구자욱 대타 대기. 박진만의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강한 2번이다.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의 왼손 선발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시리즈를 끝내기 위해 오른손 타자들을 대거 기용했다.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플레이오프 4..
[24-10-19 12:43:00]
-
[뉴스] [공식발표]'홍명보호' 11월 '분쟁지역'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 대신 요르단에서 경기를 치른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6차전 ..
[24-10-19 11:47:00]
-
[뉴스] '맨유-바르샤-PSG-토트넘-첼시-유벤투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그앙에서 엄청난 활약을 유지 중인 공격수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미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과 첼시가 조너선 데이비드를 ..
[24-10-19 11:47:00]
-
[뉴스] '지면 탈락, 이기면 대구행' 염경엽 감독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은 손주영이 에르난데스 역할을 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플레이오프 4차전 필승 카드는 손주영이다. 에르난데스는 등판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
[24-10-19 11:4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