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4 15:47:00]
[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라크전, 어떤 식으로든 결과 가져와야 한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출사표였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3차예선의 최대 분수령이다. 한국은 10일 요르단 원정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떠올랐다. 3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1대0으로 물리친 이라크(골득실 +2)도 2승1무지만 골득실에서 대한민국(골득실 +4)이 앞섰다. 이제 이라크를 넘으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사실상 5부능선을 넘게된다. 3차예선에선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팀이 4차예선으로 간다.
이라크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기도 했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 부임 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라크는 최근 7경기에서 6승1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이라크는 이번 3차예선 3경기를 치르며 단 한골도 내주지 않는 막강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무패를 달리는 7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단 1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주포인 1m89의 장신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의 결정력도 경계대상이다.
아시안컵에서 아픔을 준 요르단을 완파하며 분위기를 탔지만, 홍명보호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그 다음 믿을맨인 황희찬(울버햄튼)도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소집 해제됐다. '차'에 '포'까지 뗀 악조건 속에서 이라크전에 임해야 하는 홍명보호다. 게다가 요르단전에서 황희찬 대신 투입된 엄지성(스완지시티)마저도 경기 중 무릎을 다쳐 중도 하차했다. 홍 감독은 이승우와 문선민(이상 전북)을 대체 발탁했다.
홍 감독은 14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라크는 선두 경쟁이 유력한 팀이고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요르단전 후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9월 보다는 좋아졌다. 한 경기 남아 있고,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하루 남은만큼, 내일 좋은 경기,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느 시점에 득점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르단전은 전체적으로 팀 플레이가 볼을 갖고 있을때와 갖고 있지 않을때 다 좋았다. 상대가 달라서 양상이 달라질 수 있지만, 좋지 않았을때 다른 방법으로 할 것을 준비 중이다. 변화 시점을 보겠다“며 “황희찬도 마찬가지고, 엄지성도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아무래도 대체 자원들이 얼마만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꾸준하게 해온 방법대로 조직적으로 하려고 연습하고 있다. 3분의 1 지역에 가서는 어떤 플레이를 할지, 훈련할 계획이다. 하루 해보고 경기 나서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이라크전 출사표는.
▶이라크는 선두 경쟁이 유력한 팀이고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요르단전 후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9월 보다는 좋아졌다. 한 경기 남아 있고,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하루 남은만큼, 내일 좋은 경기,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이라크에 후세인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득점력이 좋더라. 우리 선수들이 몇번 경기를 한 경험이 있다. 그런 선수가 있다는 것은 분명 위협적이다. 1차적으로 직접 제어를 하고 2차적으로 커버를 잘 해야 한다.
-용인 상태는.
▶우리 선수들은 잔디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중동 잔디와는 다르지만, 내일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몇군데 봤지만, 선택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한 잔디와는, 유럽과는 물론 다르다, 적응해야 한다. 경기하는데는 지장이 없을거다.
-배준호에 대한 평가는.
▶배준호는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다. 소속팀에서도 그렇고, 안쪽에서 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면서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는 옷을 입히는게 내 역할이다. 나 역시도 고민을 하고 있다.
-이강인이 밀집수비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주문을 하는지.
▶이강인은 이번 뿐만이 아니라, 아시안컵에서도 두 명 이상이 마크가 들어간다. 해법을 찾아야 한다. 기량에 대한 걱정보다는 역할이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라크전 어떤 변화를 고민 중인지.
▶어느 시점에 득점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르단전은 전체적으로 팀 플레이가 볼을 갖고 있을때와 갖고 있지 않을때 다 좋았다. 상대가 달라서 양상이 달라질 수 있지만, 좋지 않았을때 다른 방법으로 할 것을 준비 중이다. 변화 시점을 보겠다.
-상대 수비가 강한데.
▶황희찬도 마찬가지고, 엄지성도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아무래도 대체 자원들이 얼마만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꾸준하게 해온 방법대로 조직적으로 하려고 연습하고 있다. 3분의 1 지역에 가서는 어떤 플레이를 할지, 훈련할 계획이다. 하루 해보고 경기 나서겠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체육진흥공단, 10년간 결과 보고 없는 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 “보고서 제출 없이 364만원 집행된 경우도“(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최근 10년간 결과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출장비로 9천만원 넘는 돈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1..
[24-10-18 17:04:00]
-
[뉴스] KPGA 신인왕 배용준, 부활 샷…이틀 동안..
(양양=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을 꿰차며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이번 시즌 부상에 발목을 잡혀 부진했던 배용준이 부활의 불씨를 지폈다.배용준은 18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24-10-18 17:03:00]
-
[뉴스]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배수진을 친 페..
‘이번만큼은 다를 줄 알았다’. 2023-24시즌을 마친 페퍼저축은행을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창단 이후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무른 페퍼저축은행은 절치부심하며 2023-24시즌을 준비했다. 자유계약..
[24-10-18 17:00:05]
-
[뉴스] “오늘은 통증 많이 줄었다“ 삼성 희소식, ..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금은 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캡틴' 구자욱이 돌아온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 2루 도루를 하다가 왼쪽..
[24-10-18 16:38:00]
-
[뉴스] SON is Back! '환한 미소로 등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단의 출근길에 등장했다. 미소가 가득한 표정으로 복귀를 암시했다.토트넘은 18일(한국시각) 구단 SNS 계정을 통해 10월 A매치 기간 이후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구단으로..
[24-10-18 16:23:00]
-
[뉴스] '60구는 무리였나...' '엘동원' 뭉침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르난데스는 내일 쉴 확률이 높을 것 같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불펜 최고의 카드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됐음에도 19일 4차전엔 등판하지 못할 가능성이 ..
[24-10-18 16:22:00]
-
[뉴스] 우리카드 배구단,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과 선수단 용품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우리카드 배구단은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다이나핏'으로부터 3년간 총 9억..
[24-10-18 16:21:00]
-
[뉴스] [오피셜]'누구에게 유리한가' PO 4차전 ..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우천 취소다. 플레이오프 4차전이 비로 밀렸다.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될까.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24-10-18 16:11:00]
-
[뉴스] “나폴리 떠나고 싶다“ 폭탄 발언 잊어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는 다시 나폴리의 에이스가 됐다.흐비차는 2022~2023시즌에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김민재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흐비차는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의 공격을 책임지면서..
[24-10-18 15:45:00]
-
[뉴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남선수단 결단식…종합 3..
29개 종목 801명 출전, 25∼30일 김해 주경기장 등 경남 시군서 열전(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와 경남장애인체육회는 18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남선수단 결단식..
[24-10-18 15: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