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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꿈꾸던 소녀에서 장애인 국가대표로…패럴림픽 첫 출전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출전하는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권효경(23·홍성군청)의 왼쪽 손목엔 작은 나비 한 마리가 새겨져 있다.2022년 여름, 펜싱 선수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하며 새긴 타투다.권효경은 “나비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자 타투를 했다“고 말했다.권효경의 어린 시절 꿈은 화가였다.선천성 뇌병변 장애가 있는 탓이었을까. 내성적인 성격의 권효경은 홀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신체 오른쪽 마비 증세로 인해 재활 치료 차원에서 육상 운동을 했지만, 권효경은 그림 그리는 것을 더 즐겼다.권효경의 인생은 중학교에 진학한 뒤 변하기 시작했다.

특수반 은사의 권유로 휠체어 펜싱에 입문한 권효경은 자신감을 갖고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왔다.처음엔 모든 것이 두려웠다. 그는 “칼로 찌르는 것, 칼에 맞는 것, 모두가 힘들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어느 날부터 붓보다 칼을, 그리는 것보다 찌르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권효경은 각종 장애인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시작했다.그리고,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1년여 앞둔 시기에 왼쪽 손목에 나비 한 마리를 새겨넣었다.권효경은 나비와 함께 날아올랐다.왼손잡이 검객 권효경은 그해 9월 휠체어 펜싱 월드컵 여자 에페에서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꺾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그는 그렇게 한국 휠체어 펜싱의 간판이 됐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그는 움츠러들지 않았다.2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권효경은 “항저우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좋은 예방 주사가 됐다“며 “항저우는 큰 경험이 됐다. 파리에선 꼭 애국가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권효경은 파리 패럴림픽 출전 선수단의 일원으로 결전지 파리로 떠났다.그는 왼손에 새겨진 타투를 보여주며 “나비처럼 훨훨 날아오르겠다“며 “그동안 준비했던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cycle@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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