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5 18:29:53]
“보여주면서 평가를 받고 싶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5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90-74로 이겼다. 이날 숀 롱은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롱은 “아직 호흡을 맞출 부분이 많다.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좋은 승리였다. 팀원들 모두가 열심히 했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KBL에서 활약할 외국 선수들 중 최고 레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롱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 다른 정상급 외국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앨런 윌리엄스와 맞대결을 하기도 했다.
롱은 “3년 만에 복귀한 상황에서 아직 보여준 것이 없다. 그런 평가를 받기는 과분하다. 보여주면서 평가를 받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롱은 “윌리엄스에 대한 이름은 많이 들어봤다. 대학 때도 항상 리바운드 싸움을 했다. 나이키 아카데미에서 상대해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에너지가 좋으면서 리바운드가 특출난 선수다“며 윌리엄스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는 많은 가드를 보유하고 있다.
롱은 “전에 있을 때보다 확실히 가드진이 좋아졌다. 다들 좋은 가드들이지만 박무빈, 옥존과 호흡이 잘 맞다. 박무빈은 오늘 많이 뛰면서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서 도움이 됐다. 또한 옥존은 서로 대화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호흡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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