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3 15:43:00]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보름을 기다린 팀이 맞나 싶다.
삼성 라이온즈가 5회만에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플레이오프 5번째, 포스트시즌 역대 18번째 기록이다.
삼성 타선은 매 이닝 안타를 날리며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9월28일 대구에서 LG와의 시즌 최종전을 치른 지 보름째. 실전은 상무와의 연습경기와 청백전 밖에 없었다.
“연습경기를 더 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는 삼성 박진만 감독의 아쉬움 처럼 식었을지 모를 타격감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우려는 기우였다.
1회말 1사 후 히든카드로 2번에 배치된 윤정빈이 첫 타석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리며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구자욱의 2루수 옆 내야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선취점이 나왔다.
1-0으로 앞서던 3회 삼성은 빅찬스를 잡았다.
톱타자 김지찬과 윤정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구자욱이 1B1S에서 최원태의 138㎞ 가운데 높은 실투성 커터를 확실한 스윙으로 돌렸다. 맞는 순간 라이온즈파크의 푸른 물결이 일제히 요동쳤다.
타자도 홈런임을 확신할 만큼 큼직한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 전광판 아래로 떨어졌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포. 라팍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짜릿한 한방이었다.
0-4로 기선제압을 당한 LG는 오지환이 4회초 2사 후 선발 레예스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다.
하지만 삼성은 4회말 2사 후 김영웅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1로 다시 달아나며 최원태를 강판시켰다.
일찌감치 터진 삼성 타선의 장타력. 끝이 아니었다. 5회말 1사 후 구자욱이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하자 디아즈가 김진성의 포크볼을 노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7-1을 만드는 120m 투런포. 삼성의 이날 세번째 대포였다. 디아즈의 홈런포에 이어 박병호가 내야안타로 팀의 10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강민호가 우전안타로 선발 전원안타를 완성했다. 8회쯤 울려퍼져야 할 엘도라도 떼창이 5회말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놀라운 타선 응집력.
중계 해설을 하던 박용택 위원은 “기다리던 팀이 1차전부터 이렇게 뜨거운 방망이를 보이는 건 해설 4년차인 제 기억에 없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5회말까지 홈런 3방 포함, 11안타를 몰아친 삼성은 7-1로 크게 앞서고 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기다리던 팀이 이렇게 뜨거울수가…“ 레전드..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보름을 기다린 팀이 맞나 싶다.삼성 라이온즈가 5회만에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플레이오프 5번째, 포스트시즌 역대 18번째 기록이다.삼성 타선은 매 이닝 안타..
[24-10-13 15:43:00]
-
[뉴스] '예비 FA의 大 굴욕' PS 17번째 등판..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7번째에도 승리는 없었다.LG 트윈스 최원태가 또 조기강판됐다.최원태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7안타(2홈런..
[24-10-13 15:40:00]
-
[뉴스] 킬리안 음바페 논란 점입가경. 대표팀 차출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갑론을박은 점입가경이다.음바페는 허벅지 부상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결국 프랑스 축구의 아이콘인 그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
[24-10-13 15:31:00]
-
[뉴스] 구자욱 3점포→오지환 1점포→김영웅 1점포,..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즌 막판 뜨거웠던 구자욱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결정적인 3점포로 기선제압에 나섰다.구자욱은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24-10-13 15:16:00]
-
[뉴스] [24 KBL 컵] 24P 17R로 골밑 지..
오누아쿠가 MVP를 받았다원주 DB 프로미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결승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DB가 창단 후 첫 컵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4강에서 현대..
[24-10-13 15:13:23]
-
[뉴스] “코너 플래그로 학생 폭행“ 외신도 놀랐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등이 아동 학대 혐의로 벌금형에 처했다는 사실을 외신도 앞다퉈 보도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각), 한국 법원이 지난 11일 손웅정 감독과 손흥민 ..
[24-10-13 15:13:00]
-
[뉴스] '충격! 투헬이 아니었다' 맨유, 텐 하흐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도대체 무슨 생각일까.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에 충격적인 이름이 등장했다. 13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은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 리스트에 에딘 테르지치 전 도르트문트 감독을 포함..
[24-10-13 14:47:00]
-
[뉴스] '2주 쉰 2위팀이 여유가 없다.' “3차전..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차전 선발까지 모두 대기다.“2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총력전으로 나선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불펜에서 고민이 많았다. 힘들다고 판단해 선발 레예스가 긴 이닝을 ..
[24-10-13 14:46:00]
-
[뉴스] ‘아버지의 모교로’ 올스타 빅맨의 쌍둥이 아..
카를로스 부저의 두 아들이 듀크 대학으로 간다.ESPN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카를로스 부저의 두 아들인 카메론 부저와 케이든 부저가 듀크 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얼마 전 ESPN이 선..
[24-10-13 14:27:25]
-
[뉴스] [24 KBL 컵] 알바노 정상 가드 격돌서..
알바노가 펄펄 난 DB가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원주 DB 프로미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결승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창단 첫 컵대회 ..
[24-10-13 14:06: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