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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설욕을 노렸던 센다이가 또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센다이 89ERS는 6일 일본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에 75-77로 패했다.

센다이는 개막전에서 당했던 68-72 패배를 설욕하는 데에 실패,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스탠튼 키드(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4쿼터 9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양재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양재민은 19분 37초를 소화하며 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28.6%(2/7).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양재민은 이튿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투백 일정을 감안한 선발 라인업이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양재민은 센다이가 0-2로 뒤진 1쿼터 개시 38초경 중거리슛을 넣으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시도한 3점슛은 림을 외면했지만, 양재민은 2쿼터 들어 궂은일로 기여했다. 2쿼터 초반 교체 투입된 양재민은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는가 하면, 아오키 야스노리의 중거리슛도 어시스트했다. 2쿼터 종료 3분여 전에는 34-32로 전세를 뒤집는 3점슛까지 터뜨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양재민은 2쿼터 막판 스틸을 따내는가 하면, 이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센다이의 추격에 힘을 보탰으나 슛은 계속해서 림을 빗나갔다.

센다이도 접전 끝에 패했다. 센다이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네이튼 부스가 자유투 2개를 넣어 격차를 2점으로 좁혔지만, 이후 아사히 타시마와 아오키 야스노리가 역전을 노리며 던진 3점슛이 모두 실패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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