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0 05:40:00]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차전에서 끝내지 못한 LG 트윈스는 이제 탈락까지 걱정해야할 판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고 해도 너무 투수와 야수 모두 체력 소모가 극심한 상태에서 올라가게 돼 한국시리즈 진출을 자신할 수가 없다. 그래도 플레이오프만 가면 희망을 그려볼 수는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악재가 LG에게는 좋은 호재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등판이 어려운 상황에서 왼손 베테랑 백정현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백정현이 9일 자체 청백전에서 타구에 맞아 오른쪽 엄지 미세골절과 왼쪽 눈두덩이 타박상을 당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설 예정이었던 백정현이었지만 빠지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교롭게도 코너와 백정현은 둘 다 'LG 킬러'다.
올해 11승을 올린 코너는 LG전에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0의 좋은 피칭을 했었다.
6월 26일 잠실 경기서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했으나 1-1 동점에서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7월 30일 잠실 경기에선 8이닝 동안 6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의 7대1 승리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LG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백정현도 올해 LG에 2경기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좋았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잠실 경기서 5⅔이닝 동안 5안타 5볼넷을 허용하면서도 2실점으로 막아냈고, 8월 1일 잠실 경기서는 6⅔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백정현은 지난해 단 6승만 거뒀는데 그 중 3승을 LG전에만 거둘 정도로 LG전에 좋았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0.92였다.
2년간 5경기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한 것.
올해 LG전에 선발 등판한 삼성 투수 중 가장 성적이 좋은 2명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는 셈이다.
LG는 5차전까지 가게 되면서 필승조로 손주영과 에르난데스 등을 모두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야수도 주전 9명이 교체없이 뛰고 있어 체력소모가 심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LG전에 잘던진 투수 2명이 빠지게 된 것은 LG로선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호재도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야 누릴 수 있다.
KT에게도 코너가 빠진 것은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좋은 소식이다. 코너는 KT전에서도 3경기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89로 매우 좋은 성적을 올렸다. 데니 레예스도 4경기서 1승무패 평균 자책점 1.82로 좋았고, 원태인도 4경기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59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백정현은 3경기(2경기 선발)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4.15로 그리 좋지는 못했다.
LG와 KT가 5차전의 장기전을 하는 것은 악재가 터진 삼성에겐 또 다행스런 일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 모두 상대를 보면 다행이라 느끼며 플레이오프 1차전을 준비할 수 있을 듯 싶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레비의 선구안, 가성비 라리가 공격수에 꽂..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젊고 저렴하지만, 능력치 좋은 포워드'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시선이 라리가의 젊은 공격수에게 꽂혔다. 뛰어난 능력에 비해 나이가 젊고, 무엇보다 영입 비용이 적다는 강점이 있다..
[24-10-10 12:17:00]
-
[뉴스] 배구는 아버지, 한국말은 현빈 보며 배웠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마지막 우승은 7년전, 명장의 부임은 3년전. 올해가 IBK기업은행 '반란'의 해가 될까.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기업은행이 한때 한국 배구코트를 호령하던 시절도 있었다.하..
[24-10-10 12:11:00]
-
[뉴스] 무사 만루→2사 만루, 2S...너무 흥분해..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너무 흥분했던 것일까.스포츠 세계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면, 자기가 가진 이상의 능력이 나온다고 한다. 야구에서는 투수가 더 빠른 공을 던지고, 골프에서는 평소 비거리보다 더 멀리 샷..
[24-10-10 12:07:00]
-
[뉴스] “K-다트의 도시,전주“ 13일 '2024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프로와 아마추어가 총출동하는 다트 대회가 'K-다트의 도시' 전주(시장 우범기)에서 열린다.대한다트협회(KDA)는 13일 전북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 전주시장배 퍼펙트 코리아 6차 대..
[24-10-10 11:51:00]
-
[뉴스] “나는 못가게 됐지만…“ 충격의 PO 엔트리..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충격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탈락.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대인배였다.충격과 실망감이 컸을테지만 아쉬운 티 조차 내지 않았다. 오히려 팀과 후배들을 먼저 챙겼다.'캡틴' 구자욱은 9..
[24-10-10 11:50:00]
-
[뉴스] '케인 부상' 삼사자군단 캡틴 완장, 존 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사자군단'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임시로 존 스톤스(맨체스터시티)가 차게 됐다. 현직 캡틴인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이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영국 방..
[24-10-10 11:48:00]
-
[뉴스] [암만 현장]'툭하면 논란' 가벼웠던 괴물 ..
[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는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증명해야 할 것이 참 많다.우선 올 시즌 소속팀에서 뱅상 콩파니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나폴리 시절..
[24-10-10 11:47:00]
-
[뉴스] 충격! 로드리+SON 제기한 혹사논란 “진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혹사는 진짜였다!'맨체스터 시티 로드리의 발언을 시작으로 손흥민이 적극 지지했다. 선수들이 혹사를 당하고 있는 논지였다. 그 말은 사실이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로드리..
[24-10-10 11:46:00]
-
[뉴스] 오늘의 운세를 확인할 수 있다…KBOX노플라..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가 노플라스틱선데이와 협업하여 10일 친환경 업사이클링 키링을 출시한다.KBO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을 통해 KBO 친환경 캠페인을 확산하고, NFC 기능을 활용한 오늘의 야구..
[24-10-10 11:42:00]
-
[뉴스] [골프소식]플라이트스코프, 10월 할인 프로..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플라이트스코프는 오는 10월까지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부터 폭발적인 호응과 구..
[24-10-10 11:2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