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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가 뉴욕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뉴욕 닉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1-10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는 역시나 칼-앤써니 타운스였다. 뉴욕 유니폼을 입고 처음 실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타운스는 지난 시즌까지 미네소타의 간판으로 활약한 올스타 센터다. 드래프트 1순위 출신으로서 9년 동안 미네소타에서만 뛰어오다가 이번에 처음 이적을 경험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이적이었기에 팬들뿐만 아니라 타운스 본인도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마음을 추스른 그는 늑대군단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면서 뉴욕에서의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승리보다는 감각 끌어올리기와 동료와의 호흡, 다양한 로테이션 활용에 중점이 맞춰졌다. 뉴욕과 샬럿 모두 전력을 다하지 않고 여러 라인업을 실험했다.


선발로 나선 타운스 또한 100%를 다하지 않았다. 새로운 팀원들과 같이 코트에 서서 손발을 맞추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자유투 6개를 얻어낸 끝에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에 14분을 뛰었고 후반에는 코트를 밟지 않은 타운스다.


경기 후 타운스는 “팀원들의 재능을 알고 있고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디어 닉스 유니폼을 입고 같이 5대5 플레이를 하는 것은 정말 멋졌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매일 서로의 스타일을 배우고 계속해서 개선하는 것뿐이다. 그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다. 동료들이 모두 엄청 특별하고 재능 넘치면서 열심히 노력한다. 코치들은 우리가 기슬과 타이밍을 연습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고 덧붙였다.


타운스와 브런슨이 꾸릴 원투펀치가 위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뉴욕은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다. 브런슨 또한 타운스와 같이 뛰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런슨은 “확실히 시간이 필요하지만 팀원들이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의향이 있다면 언젠가는 해낼 것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타운스와 같은 페이지에 있다고 생각하고 팀원이 되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여름 뉴욕은 NBA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었다. 패트릭 유잉 시대 이후 오랜만에 파이널 진출에 도전하는 뉴욕이 NBA 무대에 큰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뉴욕 닉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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