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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때 손흥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지배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제는 전력 외 자원 취급을 받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각)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대한 500만 파운드(약 87억원) 제안도 수락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아약스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에릭센은 2013년 토트넘 이적으로 본격적인 선수 경력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활약하며 토트넘 중원에서 기량을 맘껏 뽐냈다. 그의 창의적인 패스와 경기 조율로 토트넘은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에릭센은 델레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해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룩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무려 305경기에 출전했던 에릭센은 이후 인터밀란 이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 충격적인 위기가 찾아왔다. 2021년 열린 유로 2020 경기 중 에릭센의 심장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조별리그 1차전 당시 덴마크와 필란드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0분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심장이 멈췄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되어 응급 처치를 하며 다행스럽게도 에릭센의 의식은 돌아왔다. 이후 경기장을 떠난 에릭센은 심장 수술을 통해 제세동기를 삽입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에릭센은 브랜트포드로 이적하며 EPL 무대에 돌아왔다. 무려 259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그는 브렌트포드의 후반기 돌풍에 일조하며 맨유로 향하게 됐다. 맨유에서는 지난 2022~2023시즌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에릭센의 입지는 2023~2024시즌을 기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맨유는 유망주 코비 마이누의 등장과 함께 중원에서 에릭센보다는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 메이슨 마운트 등을 선제적으로 기용했다. 에릭센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방출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헐값에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풋볼인사이더는 '에릭센은 맨유에서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며, 이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그는 매물로 나왔다. 맨유는 그를 판매할 계획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든 에릭센은 리그 단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커뮤니티 실드와 리그 개막전 모두 에릭 텐하흐는 에릭센을 기용하지 않았다'라며 에릭센의 상황을 설명했다.

친정팀 아약스가 현재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로 등장했으나, 영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약스가 에릭센을 감당하기 위해선 선수 판매가 선행되어야 한다.

한때 EPL 최정상급 미드필더이자,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었던 에릭센이 방출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신세가 됐다. 그가 어디서 경력을 이어갈지도 많은 팬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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