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9 21:06:00]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골든글러브는 프리미어12 잘 마친 후 생각해보겠습니다.“
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의 2024 시즌은 아직 한창이다.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35인 훈련 명단에 포함, 고척스카이돔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5명의 선수 중 28명의 선수만 대만행 비행기에 탈 수 있다. 특히 내야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유격수 자리는 박성한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주원과 김휘집(이상 NC)이 경쟁인데, 수비 안정감이나 시즌 성적 등에서 박성한을 앞서는 선수는 없다.
하지만 박성한은 아직 안심하지 못한다. 29일 고척돔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치고 만난 박성한은 “포지션은 감독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다.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뛸 지 모르겠는데, 일단 준비는 무조건 잘 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성한은 꾸준하게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 “풀타임으로 4년 정도를 뛰며 쌓인 것도 많고, 경기를 많이 뛰었기에 그래도 편안한 마음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대표팀은 경험이 많지 않아 훈련할 때도 살짝 긴장이 된다. 훈련하며 그 긴장을 푼다. 시즌 때 하는 것처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한은 대표팀 내 경쟁에 대해 “김주원, 김휘집 두 선수 다 가진 능력이 좋다. 두 사람 모두 주전이었다. 개성도 잇고, 실력으로는 다 잘한다. 훈련하면서 정말 능력이 좋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하면서 “경쟁은 해야겠지만, 긴장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물어볼 거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도와가며 잘 하고 있다“고 훈련 분위기를 소개했다.
공교롭게도 류중일 감독이 '명유격수' 출신이다. 박성한은 “감독님은 한국에서 가장 수비를 잘 하시는 분이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계속 새겨듣고 있다. 예를 들면 연습 할 때는 항상 원스텝으로 처리하라고 말씀해주신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서든 공을 던질 수 있다고 강조하신다“고 설명했다.
박성한은 올시즌 타격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정규타석을 채우고 타율 3할1리에 10홈런을 찍었다. 유격수로서 엄청난 공격 지표다. 당연히 골든글러브 후보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 박찬호 역시 타율 3할7리에 20도루를 기록했다. 통합우승 프리미엄이 있다. 하지만 박성한이 프리미어12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다면, 투표인단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박성한은 “지금은 골든글러브보다 프리미어12가 중요하다.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프리미어12가 끝나면 하늘이 정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일말의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연승에 성공한 KCC 전창진 감독 "선수들이..
KCC가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가져왔다.부산 KCC 이지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CC는 ..
[24-10-29 21:34:12]
-
[뉴스] '텐 하흐 경질' 맨유, 아모림 개인 합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온다면 어떤 전력을 구상하게 될까.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
[24-10-29 21:31:00]
-
[뉴스] “올 시즌은 우승에 일조하고파” 우리가 알던..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고 했던가. 부산 KCC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가운데에도 선전하고 있다. 전준범(33, 194cm) 역시 힘을 보탰다.전준범은 29일 잠실체육관에..
[24-10-29 21:30:21]
-
[뉴스] LG→한화→1553일만의 승리…日에서도 통했..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553일 만에 품은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이상규(28·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대기만성'이라는 말을 현실로 증명했다.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70순위)로 LG 트윈스..
[24-10-29 21:30:00]
-
[뉴스] [안양 현장리뷰] 승점 1점도 소중.. 안양..
[안양=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리그2 우승 경쟁이 끝까지 알 수 없게 됐다. FC안양이 전남 드래곤즈에 발목을 잡혔다.안양은 29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
[24-10-29 21:29:00]
-
[뉴스] [공식발표]'설영우 수상 불발' 亞 최고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 한 해를 빛낸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카타르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선정됐다. 한국은 11년 연속 무관에 그쳤다.아피프는 서울 동대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축구..
[24-10-29 21:26:00]
-
[뉴스] [기록] ‘또 빛바랜 추격전’ 삼성, 팀 최..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삼성이 불명예를 피하지 못했다. 팀 역사상 첫 개막 5연패에 빠졌다.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3-77..
[24-10-29 21:13:37]
-
[뉴스] “걱정된다“더니 아찔했다…'투트쿠+김연경 4..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개막 3연승 질주를 달렸다.흥국생명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4-10-29 21:12:00]
-
[뉴스] 흥국생명의 역대 5번째 개막 3연승, 잃었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2024-25시즌 시작이 좋다.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1(23-25, 27-25, 25..
[24-10-29 21:10:27]
-
[뉴스] "턴오버 3개? 우리 팀이 너무 잘했네요" ..
이호현이 KCC의 연승을 이끌었다. 부산 KCC 이지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KCC의 가드 이호현이 2경기 연..
[24-10-29 21:09: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