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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재민(25, 200cm)이 B.리그에서 5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2020년 아시아쿼터제도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일본 B.리그에 진출한 양재민은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 우츠노미야 브렉스, 센다이 89ERS를 거쳤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센다이와 재계약, 올 시즌에도 B.리그를 누비게 됐다. B.리그에서 5번째 시즌을 뛰는 아시아쿼터선수는 양재민이 유일하다.

B.리그 2024-2025시즌은 다음달 3일부터 개막한다. 앙재민은 5일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어느덧 B.리그 5년차가 된 그와 전화 통화를 통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벌써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떨리거나 특별한 감정은 없다. B.리그에서 5년차, 센다이에서 2번째 시즌이다. 내가 해야 될 부분들이 정확히 뭔지 알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성정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내가 경기를 뛰는 가장 큰 이유는 리바운드 능력과 내외곽 수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팀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원하고, 기대하기 때문에 나를 기용한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B.리그에서 5번째 시즌인데?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고 느낀다. 중간에 힘든 시간들이 많았다. 다 말한 순 없지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컸다. 힘든 걸 참고 견디면서 성장한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리그에서 매년 뛰는 것 자체가 나에게도 어려운 도전이다. 외국선수만 봐도 시즌 중간에 방출되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 어려운 시간들을 버텼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프시즌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일원으로 도쿄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렀다.
농구선수로서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는 기회 자체만으로도 내 커리어에서 의미가 있었다. 한일전을 계기로 한 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일본 국가대표 멤버들이 B.리그 소속팀에서 스타 플레이어다. 뛰어난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쳐서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됐다.

 

B.리그 최장수 아시아쿼터선수가 됐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필리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매년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많은 외국선수와 아시아쿼터선수들이 B.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들었다. 리그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계속 뛸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나만의 장점을 통해 자리를 지키면서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코치였던 오치아이 요시히로가 감독으로 승격됐다.
감독님이 슛을 좀 더 많이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 지난 시즌 코치였을 때부터 경기당 3점슛 5개는 던져야 된다고 강조하셨다. 1, 2개 던져서 안 들어가는 것과 4, 5개 던져서 1, 2개 들어가는 건 차이가 크다고 하셨다. 드라이브인이나 포스트업도 좋은데 3점슛을 적극적으로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공격에서의 욕심은 없는지?
B.리그는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뛰기 때문에 볼 핸들러와 외국선수의 2대2 플레이에서 파생되는 전술이 많다. 내 역할은 스페이싱 잡아주면서 나오는 찬스로 일대일 공격 또는 슛을 던지는 것이다. 신슈 시절부터 이런 역할을 배웠고, B.리그 포워드들이 나와 비슷한 롤을 소화하고 있다. 내가 욕심을 부려서 드리블을 치거나 2대2 플레이를 주도하거나 할 순 없다. 우리 팀은 첫 번째 옵션이 볼 핸들러와 외국선수의 2대2 플레이다. 여기서 안 됐을 때 내가 핸드오프를 통해 공격 찬스를 볼 수 있다. 올 시즌에는 핸드오프 상황에서 투 드리블, 쓰리 드리블 안에 공격을 해결하고 싶다. 간결하게 플레이하면서 득점을 올리는 게 목표다.

천황배 컵대회에서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치바)와 매치업이 됐는데?
개인적으로 와타나베를 존중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닮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신장을 이용한 수비 능력이 뛰어나고, 플레이가 굉장히 간결하다. 와타나베가 현재 팀에서 공격을 주도하거나 일대일을 많이 하는 역할이 아니다. 나는 이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NBA리거라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플레이가 많을 수 있는데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 자체가 멋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보면 메인 핸들러는 토가시 유키가 맡고, 와타나베는 스페이싱을 잡아주거나 미스매치를 활용해서 득점을 올린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새 시즌 각오 한 마디?
항상 부상 없이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선수로서 발전하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팀에서 내가 해야 되는 역할이 분명히 있다. 그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성장하는 시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시즌 B.리그에서 뛰는 한국선수가 나뿐인데 내가 잘해야 좋은 시선이 한국선수들에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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