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0 07: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그의 옛 동료는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믿었다.
영국의 더선은 19일(한국시각) '호날두의 옛 동료 웨스 브라운이 호날두가 씁쓸한 이적에도 맨유로 돌아올 수 있다고 암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호날두의 맨유 두 번째 생활은 씁쓸한 결말로 끝났다. 그는 최근까지도 맨유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다만 에릭 텐하흐와의 불화 이후 그의 맨유 복귀는 불가능해 보인다. 다만 전 동료였던 브라운은 호날두가 한 번 더 맨유로 복귀해 아쉬운 마무리를 보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2년 당시 맨유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가 거센 파장을 일으키며, 맨유는 호날두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를 받으며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까지도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이다.
호날두의 맨유 복귀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었기에 그의 마무리는 더욱 아쉬웠다. 맨유에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활약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고,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올라선 호날두였기에 그의 복귀는 팬들을 엄청난 기대감에 부풀게 했다. 그렇기에 불화와 충격적인 인터뷰로 가득한 마무리는 팬들도, 호날두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브라운은 호날두가 이런 상황들을 다시 만회하기 위해 맨유 복귀를 결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날두가 어떤 형태로든 맨유로 복귀하는 것이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는 두 번째로 팀을 떠날 때 맨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기에 모두가 실망했다. 그는 돌아와서 씁쓸한 결말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호날두가 맨유에서 제대로 된 마무리를 하기 위해 돌아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브라운의 주장에도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오기에는 몇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감독인 텐하흐의 존재다. 호날두는 텐하흐와 대립각을 세우고 나갔기에 텐하흐가 자리를 지킨다면 복귀 고려조차 어렵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장거리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에 대해 “모든 걸 뜯어고쳐야 한다“라며 텐하흐 체제에서의 맨유가 발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텐하흐는 이에 대해 “사우디는 맨체스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외부 소음은 내게 영향이 없다“라며 응수했다.
호날두는 여전히 맨유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하는 호날두가 정말로 마지막 맨유 생활을 남겨두고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모두가 잘했다” BNK 박정은 감독이 말하..
[점프볼=인천/백종훈 인터넷기자] 창단 첫 개막 4연승. BNK의 무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부산 BNK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7..
[24-11-09 20:32:13]
-
[뉴스] “KS 경험 삼성 영파워, 폭풍성장 것“ 딱..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비록 4승1패 완승으로 시리즈를 제패했지만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았던 모양이다.뇌리에 깊이 새겨졌다. 젊은 승장의 마음 속에는 약진하는 젊은 팀 삼성 라이온즈의 저력에 사뭇 놀란 듯 했다.K..
[24-11-09 20:30:00]
-
[뉴스] 홈런왕 출신, 레전드 코치 '꿀 조언' 김도..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홈런왕 출신 장종훈 코치가 김도영에게 타격 조언을 해줬다.9일 오후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대만 타이베이 티옌무야구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
[24-11-09 20:26:00]
-
[뉴스] “통합축구, 가야돼 가야돼!“ 조원희는 왜 ..
[충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 너무 떨린다. 꼭 A매치 심판 보는 것 같아!“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조원희가 '통합축구'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조원희는 9일 충북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발달장애인들의..
[24-11-09 20:24:00]
-
[뉴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잘 풀어나갔다” 선..
BNK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부산 BNK 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7-57로 승리했다. 이..
[24-11-09 20:22:50]
-
[뉴스]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 대행 “선수들은 열심히..
신한은행이 BNK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57-77로 패했다. 이날 ..
[24-11-09 20:22:06]
-
[뉴스] "정말 신나 보여" 안혜지, 또 터졌다…BN..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안혜지가 또 터졌다. 이는 BNK의 개막 4연승으로 이어졌다.부산 BNK썸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7..
[24-11-09 19:47:31]
-
[뉴스] 'SON 연속 부상' 포스테코글루 감독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강조했다.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
[24-11-09 19:47:00]
-
[뉴스] ‘오늘도 터졌다!’ 안혜지 3점쇼 앞세운 B..
안혜지의 3점슛에 힘입은 BNK가 신한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 및 4연승을 내달렸다. 부산 BNK 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1라운드 ..
[24-11-09 19:34:16]
-
[뉴스] 생각도 못한 허경민 유탄 직격...3루 위기..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허경민 유탄 맞은 황재균, 어떻게 될 것인가.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FA 시장이다.개장하자마자 엄청난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 가장 놀라움을 줬던 건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 허경민의..
[24-11-09 19:1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