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지난 여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최대 12경기 출장정지 징계에 처해질 전망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담담하게 반응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벤탄쿠르 징계에 대해 침묵을 깼다. 벤탄쿠르는 최소 6경기에서 최대 1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다.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쯤이면 결과가 나올 때다.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를 인종차별 문제로 기소했다.

BBC는 '벤탄쿠르는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모욕을 한 혐의로 기소를 당했다. 벤탄쿠르는 해당 발언 이후 개인 SNS를 통해 나쁜 농담이었다고 사과했다. FA는 벤탄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한 부정 행위로 FA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적, 인종, 민족적 기원에 대한 묵시적 언급이 포함되어 있기에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FA는 징계 수위에 대해서도 6~12경기 정지 수준이 권고될 것이다. 벤탄쿠르는 19일까지 이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쏘니와 로드리고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논의를 했다. 둘 모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생각한다. 로드리고는 이미 사과했다. 쏘니도 받아들였다. 가까운 사람이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어서 “우리는 모두 같은 세상에 산다. 축구 선수든 동네 사람이든 모두 같은 세상에 산다. 우리가 저지른 행동에 대한 결과도 어느정도 알고 있다. 다들 인간으로서 항상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우리 모두 실수를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기회를 통해 벤탄쿠르가 교훈을 얻으면 된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는 단지 처벌에 관한 것이 아니다. 속죄하고 배우는 기회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관대한 사회를 꿈꾼다. 실수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로드리고처럼 말이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우리는 그를 잘 안다.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 안다. 우리는 그와 매일 함께한다. 그가 훌륭한 사람이고 환상적인 팀 동료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큰 실수를 했다. 그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동시에 로드리고가 속죄하고 그것으로부터 배우고 바라건데 다른 사람들도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벤탄쿠르가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FA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해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FA 규정 E3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토트넘의 미드필더는 부적절하거나 모욕적인 행동 혹은 발언으로 축구의 평판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오프시즌을 맞아 고국 우루과이 방송에 출연했다.

인터뷰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청했다. 벤탄쿠르는 “어차피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 그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 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비판이 쇄도하자 벤탄쿠르는 부랴부랴 사과했다. 손흥민도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이 사태를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디애슬레틱은 8월 벤탄쿠르 징계 없이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자 '토트넘이 여름 초반 벤탄쿠르에게 했던 대응과 비교한다면 도덕적인 기준에 의문이 생긴다. 벤탄쿠르는 그의 동료이자 팀의 주장인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벤탄쿠르는 6월 고향 우루과이 방송에서 손흥민과 그의 사촌들은 다 똑같아 보인다고 말했다'고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4건, 페이지 : 40/5066
    • [뉴스] “높이가 좋은 선수“ OK저축은행, 루코니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OK 읏맨 배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폴란드 출신 아포짓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를 영입했다.OK 읏맨 배구단은 2024 KOVO(한국배구연맹) 남..

      [24-11-07 14:10:00]
    • [뉴스] DB, 10일 LG전에 국가대표 출신 가드 ..

      박찬희의 은퇴식이 열린다.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은 11월 10일 창원 LG와의 원주 홈경기 하프타임에 박찬희 은퇴식을 진행한다.박찬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KT&am..

      [24-11-07 13:50:39]
    • [뉴스] 웨스트브룩-요키치 MVP 듀오 펄펄... 극..

      덴버가 MVP 듀오의 힘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눌렀다.덴버 너게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24-122로 승리했다. 덴버..

      [24-11-07 13:44:29]
    • [뉴스] 토트넘만 믿은 죄.. SON측 쇼크 받은 듯..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도중 태세를 180도 전환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영국 매체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 측과 모든 당사자가 의견을 모아 새로운 계약..

      [24-11-07 13:43:00]
    • [뉴스] [NBA] '최종병기 듀란트 클러치 지배' ..

      [점프볼=이규빈 기자] 듀란트가 피닉스의 6연승을 이끌었다. 피닉스 선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5-112..

      [24-11-07 13:32:51]
    • [뉴스]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8~1..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제55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8일 개막해 10일까지 사흘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대회 첫날인 8일 남녀 500m와 매스스타트, 남자 5,000m를 시작으로..

      [24-11-07 12:55:00]
    • [뉴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

      부진한 루코니 방출하고 폴란드 출신 크리스 데려와 승부수(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 시즌 1승 3패에 그쳐 6위로 밀린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OK저축은행은 7일 ..

      [24-11-07 12:54:00]
    • [뉴스] '7시간 배팅 1000개 지옥 훈련이 마침 ..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전 2시간, 오후 3시간, 야간 2시간. 수비 훈련은 잠깐 뿐. 하루 종일 거의 1000개의 공을 쳐야 하는 오로지 타격만으로 컨셉트를 잡은 LG 트윈스의 1군 마무리 캠프.이 컨셉트..

      [24-11-07 12:40:00]
    • [뉴스] [NBA] 39점 대폭발에도 웃지 못한 르브..

      [점프볼=홍성한 기자] 르브론의 활약에도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가 멤피스를 상대로 대패했다.LA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NBA 2024-2025시즌 ..

      [24-11-07 12:20:23]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