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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최고의 선수 8명 중 4등으로 선정됐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8명'을 선정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선수의 퀄리티, 나이, 팀 내 중요성, 골과 도움 또는 클린시트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렸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을 4위로 평가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7월 벤 제이콥스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그가 2026년까지 북런던 클럽에 머물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의 현재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 토트넘은 아직 연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한 시즌 더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00경기 이상 출전했다. 그 기간 동안 200개가 넘는 골에 직접 관여했다. 해리 케인과 엘리트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그는 클럽에서 첫 트로피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6년째 무관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도 커리어에서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토트넘에서는 프리미어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리그컵 준우승 등에 머물렀다.

3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브라위너다. 1위와 2위는 모두 리버풀 차지였다. 모하메드 살라가 2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1위다. 리버풀 센터백 버질 반다이크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츠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선수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른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주요 선수 3명이나 된다. 보통 잘 운영되는 클럽의 경우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현역 프리미어리거 베스트 20명도 뽑았다. 손흥민은 12위였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난 뒤 공격진이 손흥민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의 무게에 굴하지 않았다. 노련한 왼쪽 윙어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에 원활하게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1위는 맨시티 중앙미드필더 로드리다. 2위는 리버풀 오른쪽 윙어 모하메드 살라다. 3위는 맨시티 레프트윙 필포든, 4위도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다. 아스널 우측 날개 부카요 사카가 5위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발표된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들지 못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개인상이다. 작년 발롱도르에서 손흥민은 11위, 김민재는 22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발롱도르에는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뮌헨)는 물론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제외됐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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