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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센터백 출신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을 김민재의 파트너에도 시선이 쏠린다.

대한민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의 두 번째 데뷔전이 될 팔레스타인전에서 선수 구성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관심이 높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와 같은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주축이 돼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선이 가는 포인트 중 하나는 김민재의 파트너다.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에서 한국의 수비는 냉정히 말해 처참했다. 아시아의 호랑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수비력을 보여줬다. 누구 한 명의 잘못은 아니다. 클린스만 휘하에서 팀으로서 기능하지 못했기에 벌어진 문제 중 하나였다.

수비 안정화는 한국 역대 최고 센터백인 홍명보 감독이 제일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 중 하나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성장한 김민재의 파트너가 누가 될 것인지도 안정화 과제 중 하나다.

제일 유력한 후보는 김영권이다. 홍명보 감독의 축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센터백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만들어가기 전부터 홍명보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제자이기도 하다. 2022년 김영권이 울산 현대로 이적하면서 K리그 무대로 오게 된 이유 역시 홍명보 감독이었다. 김영권은 울산을 우승으로 이끌고, 2023년 K리그1 MVP까지 차지하며 이름값을 증명하기도 했다. 김민재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에서도 김영권은 다른 경쟁자들보다 앞서가는 면이 있다.

하지만 김영권은 클린스만 감독 시절부터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영권이 아닌 정승현을 김민재 파트너로 중용했다. 또한 2024년 들어 김영권은 급격하게 안정감이 많이 떨어졌다. 울산을 떠나기 전에 홍명보 감독도 김영권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을 때가 있었다. 후반기 들어서 경기력을 회복했지만 김영권은 분명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은 아니다.

김영권이 김민재 파트너가 아닐 수도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어쩔 수 없이 나이다. 34살에도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많기에 지금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2년인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김영권은 36살이다.

한국 축구 레전드인 김영권이지만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세계적인 무대인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경쟁하기엔 쉽지 않은 나이다. 김영권을 믿고 주전으로 기용하다가 갑자기 경기력이 하락해버리면 다시 센터백 듀오를 구성해야 한다. 월드컵까지 2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센터백 조합을 꾸리는 건 홍명보 감독도 원하지 않는 흐름일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22살의 이한범을 김민재의 파트너로 성장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FC서울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진출한 이한범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이한범의 수비력은 차세대 대한민국 센터백으로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다만 이한범이 지금 가지고 있는 리스크는 경기 감각이다. 미트윌란 이적 후 소속팀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2024~2025시즌 들어서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지만 아직 로테이션 멤버에 불과하다. 이한범이 자신의 기량을 완벽하게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두 선수가 아니라면 정승현과 조유민 중에서 1명이 선발로 나올 것이다. 정승현 역시 홍명보 감독 밑에서 뛰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전술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 시절 주전으로 낙점된 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알 와슬(아랍에미리트)로 이적한 후에는 경기력을 되찾았기에 재평가받을 가능성도 있다.

조유민은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권경원 대신 뽑혔다. 조유민은 과거 U-23 대표팀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나서 함께 금메달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로 이적한 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권경원의 대체로 뽑혔다는 자체가 홍명보 감독의 최우선 픽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주전 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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