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선수촌·경기장 격려 방문…IPC 위원장 만나 현안 청취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 스포츠 국제 교류를 이어간다.현지시간 27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유 장관은 28일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과 개회식 전 프랑스 정부가 주최하는 스포츠 장관 리셉션에 참석한다.유 장관은 대회 경기 첫날인 29일에는 수영 남자 접영 100ｍ, 여자 접영 100ｍ, 남자 평영 50ｍ 예선 경기와 보치아 남자 개인 경기를 관전하고 우리 선수단을 격려한다.아울러 이날 파리 패럴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선수단 관계자와 함께 식사하며 애로사항도 듣는다.유 장관은 배드민턴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30일), 태권도 남자 80㎏ 경기와 탁구 남자 복식 경기(31일)를 관전하고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 뒤 귀국한다.



유 장관은 파리 패럴림픽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Para Team Korea House)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한다.2008 베이징 패럴림픽부터 운영한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는 우리 선수단 지원과 한국 문화 홍보, 스포츠 외교 거점으로 활용된다.이번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확장 현실(XR) 스포츠 기기와 장애인 체육 체험을 지원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우리나라가 유치한 '2025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와 한국 장애인 체육 정책을 소개한다.유인촌 장관은 30일 앤드루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장, 각국 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 위원장을 만나 2025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정기총회의 대한민국 개최와 우리 장애인 체육을 알리고 각 나라 장애인 체육 현안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파리 패럴림픽 '프랑스하우스'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스포츠 교류 확대도 논의하는 등 스포츠 국제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참이다.유인촌 장관은 “국민의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패럴림픽이 열리는 파리를 찾아왔다“며 “그 동안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란 이름 아래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선수단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모두가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기를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cany9900@yna.co.kr<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