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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로빈슨을 향한 다른 팀의 시선이 차갑다.

마이애미 히트는 이번 오프시즌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마이애미의 팻 라일리 사장은 '관심왕'이라고 불릴 만큼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알아보는 인물이다. 그런 라일리 사장이 여름내 조용한 것이다.

이유가 있다. 바로 마땅히 움직임을 가져갈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이애미는 샐러리캡이 꽉 찬 상황이다. 즉, 전력 보강을 하려면 트레이드가 유일한 방법이다.

문제는 트레이드 카드가 변변치 않다.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는 트레이드할 수 없는 선수들이다. 그렇다면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로, 테리 로지어 등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은 세 선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FA로 나온 더마 드로잔을 노렸다. 드로잔도 마이애미로 이적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문제는 앞서 말했듯 마이애미는 샐러리캡이 막힌 상황이기 때문에 사인앤 트레이드 형식이 필요했다.

마이애미 지역 기자 배리 잭슨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로빈슨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알아봤다고 한다.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로빈슨에 관심이 아예 없던 것이다. 결국 드로잔은 3년 계약으로 새크라멘토 킹스로 향했고, 마이애미는 이번에도 허탕을 쳤다.

로빈슨은 2022-2023시즌에 부진에 빠졌다. 평균 6.4점 1.6리바운드에 그친 것이다. 로빈슨은 철저히 3점슛에 모든 것이 달린 선수다. 수비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로빈슨의 슛이 빗나가기 시작하자, 로빈슨의 가치는 폭락했고,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도 로빈슨의 출전 시간을 줄였다.

로빈슨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5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당시에도 비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그래도 로빈슨의 3점슛 능력이 확실하기 때문에 악성 계약은 아니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로빈슨이 2022-2023시즌 부진에 빠지자, 로빈슨의 계약은 단숨에 NBA 최악의 계약이 됐다. 비싼 연봉을 받지만, 출전 시간을 줄 수 없는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이때 마이애미는 적극적으로 로빈슨 트레이드를 알아봤으나, 다른 팀이 로빈슨을 받아줄 이유가 없었다.

결국 마이애미는 어쩔 수 없이 로빈슨을 팀에 남겼고, 2023-2024시즌이 시작됐다. 2023-2024시즌에는 로빈슨이 기회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로빈슨의 자리를 뺏었던 맥스 스트러스가 이적한 것이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다시 로빈슨에게 믿음을 줬고, 로빈슨은 그 믿음에 화답했다.

2023-2024시즌 평균 13점 2.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5%를 기록하며 완벽히 부활에 성공한 것이다. 로빈슨은 단순히 3점 슈터가 아니라 드리블과 돌파도 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1994년생의 선수가 발전에 성공한 것이다. 제2의 전성기가 왔다는 표현이 적합했다.

이런 로빈슨도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이 없다는 것이다. 다소 의외의 뉴스다. 최근 NBA는 3점슛의 가치가 해가 지날수록 오르고 있다. 특히 전문 3점 슈터들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로빈슨은 NBA 최고의 3점 슈터 중 하나다. 수비에서 약점이 있으나, 공격에서 강점도 확실하다.

결국 로빈슨의 연봉이 발목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로빈슨은 2025-2026시즌까지 연간 195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됐다. 냉정히 부담되는 금액인 것은 사실이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2023-2024시즌과 동일한 로스터로 차기 시즌에 돌입하게 됐다. 부활에 성공한 로빈슨이 실력을 유지해야 희망이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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