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8 07:56:00]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선 밖에 없는 것 같다.“
항저우 금빛 질주를 뒤로 하고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류중일호의 출사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경기가 펼쳐질 대만 타이페이로 출국했다. 취재진과 만난 류 감독은 “준비는 잘 된 것 갔다. 현지에서 치를 나머지 한 경기까지 잘 치르고 대회를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가시밭길이다.
소집부터 난항이었다. 문동주 노시환(이상 한화) 구자욱 원태인 김지찬 김영웅(이상 삼성) 등 이번 대표팀 주력으로 꼽혔던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뒀음에도 '최강'이란 수식어는 좀처럼 붙지 않았다. 6일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류 감독이지만, 고민은 여전히 한가득이다. 류 감독은 “일단 일본에 가는 게 목표다. 늘 하는 얘기지만 쉬운 틈이 없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만 현지에서 류중일호는 사흘 간의 준비 기간을 갖는다. 9일 타이페이 티옌무구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하고, 10일엔 대만 프로야구(CPBL) 소속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타이페이돔에서 훈련 및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홈팀 대만과의 B조 1차전은 13일에 펼쳐진다.
류 감독은 “훈련보다는 컨디션에 중점을 두려 한다. 선수들에게 이야기 해둔 부분도 있지만, 몸을 잘 추스르는 데 주력하려 한다“고 현지 훈련 계획을 밝혔다. 선발진 운영 계획을 두고는 “선발 투수는 4명으로 간다. 첫 경기(대만전)에 던지는 투수가 마지막 경기에 다시 나선다“고 말했다.
“대만을 이기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한 류 감독. 하지만 타이페이돔에서의 적응 훈련이 단 하루 밖에 주어지지 않은 점은 걸린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나는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대만을 이기는 게 우선이다.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다 이겨야 한다. 다 이겨야 올라간다“고 웃은 뒤 “최선 밖에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분전을 촉구했다.
인천공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늦게 피는 꽃도 아름답더라" 만년 유망주 ..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차민석이라는 꽃이 아름답게 피어날 준비하고 있다.서울 삼성 포워드 차민석(23, 200cm)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
[24-11-08 10:00:19]
-
[뉴스] [공식발표]“손흥민 땡큐“ SON 슛 막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32)가 인생역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맨시티 백업 골키퍼 오르테가는 7일(현지시각)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명한 11월 A매치 최종명단에 처음..
[24-11-08 09:47: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8일) :..
[점프볼=서호민 기자] 8일(한국시간) NBA는 3경기가 펼쳐진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라우리 마카넨(27, 213cm)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1승 6패로 개막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
[24-11-08 09:38:36]
-
[뉴스] ‘전역 D-6’ 김상식 감독도 기다리는 변준..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상식 감독이 변준형과 한승희의 전역을 기다리고 있다. 안양 정관장은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 국내선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외국선수 캐디 라..
[24-11-08 09:29:43]
-
[뉴스] '충격 반전' KT, 허경민에 급관심? '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심우준 유탄이 두산에 떨어질 가능성은?심우준이 '50억원 FA 대박'을 터뜨리며 한화 이글스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그런데 이게 왜 두산 베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허경민 때문이다.한화..
[24-11-08 09:08:00]
-
[뉴스] '펩 상대로 해트트릭 폭발'...'143골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의 차기 행선지 후보가 등장했다.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아스널이 요케레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탁월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
[24-11-08 08:47:00]
-
[뉴스] '강소휘를 데려왔는데...' 과감한 신인 세..
[김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신인 1순위 세터로 강적 흥국생명을 상대하기엔 역시나 역부족이었을까. 갈수록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도로공사 선수들의 호쾌한 스파이크를 점점 보기 힘들..
[24-11-08 08:40:00]
-
[뉴스] “이게 팀이야?“ 얼굴값 못하는 베리발, X..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환장파티'였다.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토트넘의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여실히 드러났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르키예 절대강호 갈라타사라이와의 202..
[24-11-08 08:38:00]
-
[뉴스] '아이돌급 인기 과시...' 프리미어12 야..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마치 보이그룹 멤버들이 출국하듯 보였다.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이돌급 인기를 과시했다. 인천공항 출국장은 야구대표팀 선수들을 보기 위해 소녀팬들로 가득 찼다.8일 오전 프리미어12..
[24-11-08 08:32:00]
-
[뉴스] 23세 나이에 '1군 최장수' 불펜 될 위기..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원중이 형, (구)승민이 형, 꼭 남아주세요. 저 혼자 어떡해요?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이미 황폐해진 불펜이 주인 잃은 절간마냥 휑해질 위기다. 그 적막함을 견디기 힘..
[24-11-08 08: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