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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어느 위치에 있는 외국선수일까.

24일까지 2경기 평균 22분 13초 동안 21.5점 3점슛 1.5개(성공률 37.5%) 14.0리바운드. 얼핏 보면 효율이 뛰어난 외국선수 기록이다. 그러나 물음표로 가득했다. 수원 KT 1옵션 외국선수 레이션 해먼즈의 이야기다.

데뷔 경기였던 부산 KCC와 경기에서 30분 8초를 소화하고 무려 32점으로 활약했다. 야투 성공률은 50%(11/22)였다. 다음 경기에서는 포워드 외국선수의 한계가 나왔다.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코피 코번을 상대로 매치업에서 고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2개의 파울을 범하며 14분 18초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비교 대상이 지난 시즌 득점왕 패리스 배스여서일까. "일단 믿고 가지만 추후 기대에 못 미치면 교체도 생각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믿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KT 송영진 감독이 드러낸 아쉬움이었다.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서울 SK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 KT가 77-75로 신승을 거뒀는데, 그 중심에는 해먼즈가 있었다.

25분 22초만 뛰고도 다시 29점 14리바운드를 몰아쳤다. 비록, 접전 속 손쉬운 골밑 득점을 놓치는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3점슛 시도 5개 중 4개가 림을 가르는 등 야투율도 58%(11/19)로 준수했다. 또한 상대가 KBL 최고 외국선수 자밀 워니였기에 더욱 의미가 큰 기록이었다.

적장 전희철 감독이 경기 전 말한 "해먼즈 보다는 국내 선수를 잡아야 할 것 같다"라는 전략이 빗나가는 순간이었다. 이후 전 감독은 "허훈을 막기 위해 연습했던 수비에는 성공했지만, 해먼즈에게 3점슛을 많이 내준 것은 내가 반성해야 할 것 같다. 해먼즈가 다시 나왔을 때 득점을 쉽게 내줬다. 다음 경기부터는 해먼즈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처럼 왔다 갔다 헷갈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해먼즈. 그렇다면 송 감독은 경기 후 어떻게 바라봤을까.

"이런 경기력이 꾸준하게 나와줬어야 했다"라고 운을 뗀 송 감독은 "공격에서 안 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25일)처럼만 해준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기복 없이 앞으로 경기를 치르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역시 4반칙을 기록하며 파울 트러블에 걸린 점은 여전히 아쉬웠다. 송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수비할 때 툭툭 건드리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면담도 했다. 분명 나아지려고 노력 중이다. 이렇게 계속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32점, 14점, 다시 29점. 그리고? KT는 오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표본이 조금씩이나마 쌓이고 있기에 어쩌면 이날 경기에서 해먼즈가 어떤 레벨에 있는 외국선수인지 확실하게 판가름 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해먼즈는 "농구는 업다운이 있을 수 있다. 못했을 때는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선수가 할 일이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활약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내비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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