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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국내 선수 활약 앞세운 KT, 삼성 제압하고 시즌 첫 승
    [24-10-20 15:48:12]


    • KT가 삼성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2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2-63으로 이겼다. KT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개막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훈이 17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문정현이 16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코피 코번이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초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KT는 허훈과 제레미아 틸먼이 득점을 적립했고 삼성은 코번을 앞세워 반격했다. 쿼터 막판 한희원이 연이어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차이를 벌린 KT는 17-11의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코번의 골밑 공략을 앞세운 삼성이 빠르게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문정현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은 KT는 꾸준히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 삼성이 이정현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자 문정현과 허훈의 연속 11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달아난 KT는 37-27의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문정현의 3점슛과 한희원의 속공, 허훈의 득점이 이어지며 KT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차민석과 이원석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줄이고자 했지만 흐름을 탄 KT는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자릿수 리드를 꾸준히 이어간 KT가 3쿼터를 53-43으로 앞섰다.


    4쿼터에도 KT는 꾸준히 리드폭을 유지했다. 쿼터 중반 레이션 헤먼즈의 3점슛이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16점까지 벌어졌다. 쿼터 막판 삼성이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꾸기는 역부족이었고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KT가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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