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적과 같은 역전 우승. 무려 11년만에 컵대회 우승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허수봉이 있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28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서 V-리그 4연패를 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대2(15-25, 25-23, 19-25, 25-19, 15-13) 역전승의 히어로가 됐다.

공격 득점 16점에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1개로 팀내 최다인 21득점을 하며 팀에 우승을 선사했다.

전날 삼성화재와의 준결승서 5세트의 접전을 펼친 다음날 결승이라 힘들었는지 초반엔 좋지 못했다.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분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에서 힘을 냈다. 공격으로 6득점, 서브에이스 2개로 혼자 8득점을 하며 4세트 승리를 이끌었고, 5세트에선 13-13 동점에서 귀중한 스파이크를 성공시켰다.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에서 23표를 받아 레오(4표), 이준협(1표)을 제치고 대회 MVP에 올랐다.

-우승 소감은.

▶현대캐피탈이 컵이든 정규리그든 오랜만에 우승을 하는 거 같은데 정말 짜릿했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이겨낸 것 같아서 팀이 좀 더 성장한거 같아서 또 많이 기쁘다.

-MVP가 됐는데.

▶솔직히 받을 지 몰랐다. 레오가 받을 줄 알았다.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받아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다 도와줬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상금을 선수단 회식 비용으로 모두 내도록 하겠다.

-1세트에 부진했고 이후 달라졌는데.

▶1세트에 정말 우리 팀 같지 않은 플레이를 했다. 리시브 라인도 흔들렸다. 전날 5세트 경기를 해서 힘들었는지 초반 집중 못해서 졌는데 2세트부터는 정비를 해서 나갔고 선수들끼리 소통을 많이 했다. 어렵게 결승까지 왔으니 후회없이 하자고 했다.

-리시브를 많이 해야하는 포지션인데.

▶그래서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한다. 감독님께서 발을 많이 움직여서 공을 찾아가면 리시브가 좋아질 거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이번 대회에서 2번 만나 1승1패를 기록했는데 경기해보니 어떤 느낌인가.

▶정말 강팀이다. 잘하는 선수들이다. 우리도 공격력은 절대 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서브가 좋아서 서브로 흔들면 빠른 새트 플레이를 못하게 할 수 있고, 우리가 레오가 있어서 높은 공격 때려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같이 때리는 선수들(레오, 신펑)이 키도 크고 힘도 좋아 부담이 줄지 않았나.

▶동료들이 장난으로 “레오처럼 공격할 거 아니면 공격형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 레오와 내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같이 뛰면 내가 리시브를 위해 한발 더 움직이고 존을 더 넓히려고 한다. 내가 공격이 안돼도 선수들을 믿고 있다.

-블랑 감독과 해보니 다른 게 있나.

▶배구적으로 다른 건 없는데…. 디펜스적으로 좀 더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하신다. 예전엔 블로킹으로 잡으러 들어가려고 했다면 지금은 블로킹은 자리를 지키고 빠지는 걸 수비수에게 맡기자라고 하신다. 속공 수비도 우리 미들이 강하니까 바운드를 해 줄거라 믿고 수비 라인을 준비한다. 통영=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53건, 페이지 : 4/5086
    • [뉴스] 롯데 레이예스 외인 첫 200안타 달성-김도..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두 번째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레이예스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

      [24-09-28 20:35:00]
    •   [뉴스] '4연속 우승팀 상대로 21점 폭발' 11년..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적과 같은 역전 우승. 무려 11년만에 컵대회 우승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허수봉이 있었다.현대캐피탈 허수봉은 28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

      [24-09-28 19:40:00]
    • [뉴스] [NBA] "최고의 허슬 플레이어 눌러 앉혔..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퍼스가 소중한 자원과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가 테렌스 맨과 3년 47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맨은 ..

      [24-09-28 19:26:32]
    • [뉴스] [K리그2 리뷰] 충남아산 '1위 역전각'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시즌 막판 역전 우승 드라마의 서막이 올랐다. 충남아산FC가 선두 FC안양과의 빅매치를 1대0 승리로 장식하며 안양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섰다. 외국인 스트라이커 데니손이 안양의 심..

      [24-09-28 18:47:00]
    • [뉴스] [K리그1 리뷰] 대구 잔류희망 살린 '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결과는 무승부. 하지만 '킹 세징야'의 그림같은 발리 슛으로 패배 위기를 벗어난 대구FC는 마치 승리한 것처럼 환호했다.에이스 세징야(33)를 앞세운 대구FC가 강원FC와 1-1로 비기며 ..

      [24-09-28 18:28: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NBA프리뷰(..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하고 10월..

      [24-09-28 18:02:12]
    • [뉴스] 롯데 레이예스 새 역사 썼다…200안타+역대..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두 번째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레이예스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0-0 동..

      [24-09-28 17:43:00]
    • [뉴스] 천안에 우승 DNA를 이식하겠다던 오은렬, ..

      오은렬이 약속을 지켰다. 자신의 우승 DNA를 팀에 이식했다.현대캐피탈이 28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을 3-2(15-25, 25-23, 19-25,..

      [24-09-28 17:24:31]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