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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의 재계약을 택하지 않고,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한 토트넘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토트넘 심지어 재계약 협상조차 열지 않았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카라박 FK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26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재계약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놀랍게도 손흥민은 토트넘으로부터 어떠한 협상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아직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나한테는 매우 명확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재계약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현재 계약이라면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2025년부터는 보스만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손흥민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미래를 두고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자 여러 구단과 연결되며 수많은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최근 몇 달 동안 토트넘에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되면서 사우디 구단들이 자유계약(FA)로 손흥민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스페인 매체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비밀리에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적설은 계속 터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 슈퍼스타인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는데 구단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토트넘의 선택은 계약 1년 조항 발동이었다. 손흥민의 발언이 나온 후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서도 같은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의 계약 연장 발동은 이제 공식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이 아닌 계약 1년 조항을 발동을 결정한 토트넘의 선택을 우려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로 남아있다. 토트넘의 거의 모든 팬이 손흥민과의 새로운 재계약을 성사시킬 원할 것이다. 손흥민이 더 젊어지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토트넘에 많은 걸 제공할 수 있다. 토트넘에서 꾸준한 선수를 대체한다는 건 전혀 쉽지 않은 일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손흥민 개인적인 시점에서 보면 토트넘의 선택은 반가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도 이제 절대로 적은 나이가 아니다. 30대를 넘은 선수들은 1년만 지나도 더 좋은 조건에서 계약을 제안받기가 쉽지 않다.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되지 않았다면 32살의 손흥민은 어쩌면 토트넘이나 타 구단으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시기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했기 때문에 이는 어려워졌다.

일단 손흥민은 끝까지 프로다운 태도를 유지했다. “나는 이 상황과 올해에만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나는 단지 이 클럽의 모든 사람들, 이 선수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얻고 싶다. 그것이 내가 뛰는 이유다“라며 끝까지 팀을 위해서 뛰겠다고 말했다.1년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손흥민이다. 만약 이번에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이 아닌 다년 재계약을 선택했다면 충성심이 강한 손흥민은 거절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언제나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조항을 택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섭섭한 일이다. 토트넘에 헌신했던 자신의 노력을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고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토트넘 이적 후 구단 역대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 된 선수인 손흥민이기에 섭섭한 감정은 더 클 수 있다.

이번에는 토트넘이 결정했지만 1년이 지난다면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있다. 토트넘에서 무관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과연 어떠한 결정을 내릴까. 손흥민도 해리 케인처럼 우승에 대한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렇다면 토트넘이 재계약 제안을 내밀어도 곧바로 수락할 이유가 없다. 2026년이 된 후 다른 구단의 조건을 들어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만약 내후년에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타구단으로의 이적을 선택하면 토트넘은 역대급 레전드를 자유계약(FA)으로 풀어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할 것이다.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팔면서는 많은 이적료라도 벌었지만 손흥민급의 선수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보내야 한다.

돈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레전드 대우를 똑바로 해주지 않았다는 팬들의 비판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충분히 가능한 미래다. 손흥민은 최근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무조건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것이라고는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항상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코 알 수 없다“라는 말을 꺼내고 있다.

물론 토트넘 소속인 순간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손흥민이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모든 것을 바친 지 거의 10년이 되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 나는 여전히 클럽과 계약을 맺고 있는데, 이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계약 기간 동안은 모든 걸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로페셔널한 손흥민다운 다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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