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8 06:23: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 개가 나오면 다음부터는 몰아서 칠 수 있다.“
지난 8월.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은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도전하고 있었다. 8월3일 29홈런을 날린 뒤 열흘 넘게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김도영은 29홈런을 날린 뒤 “안 좋을 때 나오는 홈런“이라며 타격감을 자신하지 못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홈런은 안타가 나와야 한다. 홈런만 계속 나올 수 없다. 그 한 방을 신경쓰기보다 안타를 계속 쳐야 감이 올라오고, 감이 올라와야 홈런이 나온다. 안타가 계속 나오면 금방 나올 거다. 또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치니 한 개가 나오면 다음부터는 몰아서 계속 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29호 홈런이 나온 뒤 열흘 뒤인 13일. “감 잡았다“고 이 감독에게 말했다. 그리고 15일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이제 김도영은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일 시즌 35호 홈런을 친 뒤 보름 후인 15일. 시즌 36호, 3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도영은 타격감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KIA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0대2로 패배했다. 그러나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에 패배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김도영으로서는 조금 더 마음 편하게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KIA는 7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김도영은 37도루 3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도루를 한 개 더하는데 있어서는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 7경기에서 홈런 3방을 쏘아올린다면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40홈런-40도루를 메이저리그에서도 6명밖에 달성하지 못한 기록.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26경기에서 달성하며 역대 최소 경기 40홈런-40도루를 작성한 바 있다.
KBO리그에서는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47홈런-40도루로 유일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도영이 달성하게 된다면 국내 선수로는 최초다.
김도영은 “40-40을 하고 테임즈처럼 2루 베이스를 뽑아보고 싶다“고 기록 욕심을 내비친 바 있다. 지금의 모습이라면 허황된 꿈은 분명 아니다.
한편, 김도영은 또 하나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17일 경기까지 134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도영은 1득점을 더하면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의 135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득점을 더하면 신기록. 40홈런-40도루 달성을 한다면 자동으로 달성하게 되는 기록이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춘천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12일..
4일간 5개국 12개 팀 200여명 유소년 선수단 참가(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 체육회와 함께 마련한 '2024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12일부터 4일간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4-11-09 15:15:00]
-
[뉴스] 가까스로 희망 살린 노승열, 공동 58위로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에서 간신히 희망을 살렸다.노승열은 9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
[24-11-09 15:15:00]
-
[뉴스] 2024 울주음식문화축제 개막…“지역 대표 ..
한우 맛보는 소 한마리 대잔치, 지역 전통주 특별시음회 등 행사 다채(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2024 울주음식문화축제'가 9일 울산시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개막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광역시지회 울주..
[24-11-09 15:15:00]
-
[뉴스]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산학연협력 엑스포서 최..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공대(POSTECH) 산학협력단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력양성부문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포..
[24-11-09 15:15:00]
-
[뉴스] '홀인원'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김아림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
[24-11-09 15:15:00]
-
[뉴스] “'괴물'로 여겨지던 KIM, 더 발전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새 역사를 작성했다. 그동안 김민재를 향했던 '억지 비판'은 고개를 숙였다.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
[24-11-09 14:47:00]
-
[뉴스] '르브론과 한솥밥?' 문태종 아들 재린, N..
[점프볼=홍성한 기자] 예측일 뿐이지만, 이름이 거론된 것만으로도 재린 스티븐슨(앨라배마대)에 대한 기대치를 알 수 있었다.현지 언론 '블리처 리포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NBA 드..
[24-11-09 14:16:41]
-
[뉴스] [웜업터뷰] 홈에서 연승 노리는 SK 전희철..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가 홈에서 연승을 노리고 있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CC를 상대로 홈에서 연승..
[24-11-09 14:01:05]
-
[뉴스] ‘4연패 탈출 도전’ LG 조상현 감독 “분..
“분위기 전환이 중요하다.“창원 LG 세이커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현재 4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LG다.조상현 ..
[24-11-09 13:59:56]
-
[뉴스] 연패 탈출 노리는 KT 송영진 감독 “먼로에..
“먼로에게 국내 선수를 붙일 예정이다.“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최근 2연패를 당하고 있는 KT..
[24-11-09 13:54:49]
|
|||||